[인터뷰]"음방 1위 앙코르도 준비" 루네이트, '스니커즈' 신고 달린다

루네이트(LUN8)가 시원한 청량감과 청춘의 패기를 가득 안고 돌아온다.
루네이트가 22일 네 번째 미니앨범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두 번째 싱글 '로스트(LOST)' 이후 10개월 만이다. 미니앨범을 내는 건 지난 2024년 8월 발매한 '어웨이크닝(AWAKENING)'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카엘은 “유럽 투어와 팬 콘서트를 함께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거 같다”고, 진수는 “공백기 동안 각자의 능력치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오프 더 그리드'는 '정해진 기준과 틀을 벗어나 우리만의 출발선을 새롭게 그리겠다'는 청춘의 패기를 담은 앨범이다. 전작 '로스트'에서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앞으로 더욱 빛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면, 이번 앨범 '오프 더 그리드'를 통해서는 우리만의 길을 선택하는 청춘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진수는 “새로운 출발선이란 의지가 강한 앨범이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는 리드미컬한 FM 슬랩 베이스로 시작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묵직한 808과 트랩 드럼 위에 휘파람과 스트링을 레이어드해 트렌디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가사와 자유로운 무드가 어우러지며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은 청량한 해방감과 강한 중독성을 선사해 곡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했다. 포인트 안무에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준우는 “여름에 맞는 청량한 곡으로 돌아왔다. 루네이트만의 청춘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카엘은 “'스니커즈' 데모 버전을 듣고 벌써 음악방송 1위 후 앙코르 무대까지 생각했다. 이미 준비가 모두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층 깊어진 음악과 성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그려낼 루네이트만의 청춘의 기대가 모인다.

루네이트는 컴백을 기념해 8월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6 팬콘 '오프-존'(OFF-ZONE)을 개최한다.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단독 공연에서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클럽 회원 전원을 무료로 초청하는 파격적인 팬 사랑을 실천한다.
이후 새로운 월드투어에도 돌입한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8월 10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총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 두 번째 유럽 투어 '비욘드 더 문(BEYOND THE MOON)'을 개최한다.

유우마 “우리만의 길을 선택하는 청춘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정해진 길을 벗어서 새로운 출발선을 그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진수 “청춘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보면 뻔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가 청춘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일 매력적일 거라 생각했다.”
Q. 타이틀곡 '스니커즈'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진수 “후렴구가 바로 꽂힐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면서도 저희의 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일 거 같았다.”
카엘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우리만 잘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타쿠마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가면 재밌을까'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다. 긍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Q. 준우, 타쿠마. 이안이 타이틀곡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고.
준우 "댄스라인 3명이 각자 짜다가 한방에 모여서 만들었다. '스니커즈'인 만큼 신발에 주목할만한 직관적인 안무를 만들었다."
이안 "포인트 안무에 저희가 짠 안무들이 모두 들어갔다. 신발을 보여주거나 신발을 만지는 직관적인 포인트 안무가 특징이다."

진수 “멤버 변동이 있었지만, 우리끼리의 끈끈함은 그대로였다. 활동을 중단한 멤버의 의견도 존중해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흔들릴 때도 있지만, 저희끼리도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대화를 하면서 더 끈끈해졌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도도 하고 앨범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마음이 모두 같았다.”
준우 “8명서 멤버 수가 줄어드니 무대가 비어 보이지 않도록 각자의 매력을 더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안무든 노래든 랩이든 각자 할 수 있는 역량을 멤버들이 더 채워졌기 때문에 루네이트가 더 빛날 수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자랑스럽다.”
Q.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출신 새 멤버 유우마가 작년에 루네이트 새 멤버로 합류했다.
유우마 "내가 옆에 있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친구들이어서 무대에 서는 것도 무서울 때도 있었다.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줬고 팬들도 저를 받아들여줘서 감사했다. 작년에 미처 다 보여드리지 못했던 매력을 올해는 모두 보여드리겠다."
타쿠마 "같은 일본인 멤버로서 형이 빨리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려고 했다. 서로 장난치며 친해졌다."

타쿠마 “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갈 수 있어서 꿈같은 시간이었다. 노래를 크게 따라 불러 주시고 온몸으로 흥을 표현해 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았다. 언어가 달라서 소통이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있는 시간만큼 하나가 된 느낌이라 '이게 음악의 힘이구나'를 느꼈다. 이번에 또 투어를 가는데 작년에 안 갔던 곳도 가고 싶다.”
Q. 국내와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향후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거나 방문하고 싶은 국가나 무대가 있다면.
이안 "더 많이 유명해져서 돔 투어를 다니고 싶다. 무대를 좋아하기도 하고 더 큰 무대에서 와이어 타고 날아다니고 싶고 진심으로 놀고 싶다."
타쿠마 "중학교 2학년 때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오사카 공연을 엄마와 함께 보러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아이돌에 대한 꿈을 키워서 저도 언젠가 그런 무대에 서고 싶다."
유우마 "아스트로 선배님들이 후쿠오카돔에서 공연을 하셨는데 저희도 선배님들처럼 돔투어를 하고 싶다."
카엘 "시상식과 연말 무대를 꼭 나가고 싶다."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성과가 무엇인가.
준우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저희의 매력을 더 알리고 싶고, 즐기면서 행복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안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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