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법인 M&A 75개사…주식매수청구대금 83% 급감

박진우 2026. 7.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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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상반기 상장법인의 기업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기업들이 M&A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총 75개사로 전년 동기(77개사) 대비 2.6%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법인이 22개사(29.3%), 코스닥시장 법인이 53개사(70.7%)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합병이 6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주식교환·이전이 11개사, 영업양수·도가 2개사로 뒤를 이었다.

M&A 추진 기업 수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M&A 사유로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총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급감했다.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9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3%, 84.2% 각각 감소한치다.

주식매수청구를 행사한 회사 수 역시 총 33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줄었다.

한편,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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