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경정해수욕장 측 “캠핑 의자 퇴거 논란 피서객은 악성민원인…사과 계획 없다”

2026. 7.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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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위원장 “점용구역 밖 맞지만 안전망루 시야 가려 이동 요구”
“안내 거부하고 1시간 머물다가 스스로 떠나…퇴거시킨 적 없다”
‘캠핑 의자 놓았다고 퇴거’ 논란이 벌어진 경북 영덕군 경정해수욕장 관련,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측이 영덕군에 제공한 7월 18일 당일 민원인이 캠핑의자를 놨던 ‘갯바위’ 사진. 영덕군청 측은 “확인 결과 민원인이 캠핑 의자를 놓은 자리는 허가구역 밖이었던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덕군청 제공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경북 영덕군 경정리 해수욕장에서 개인 캠핑 의자를 사용한 피서객이 운영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퇴거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이 “의자 사용 자체를 막은 것이 아니라 안전요원의 시야를 가리는 장소에서 이동해달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해당 피서객이 캠핑 의자를 설치한 갯바위 인근은 경정리 해수욕장 운영위원회가 피서 용품 대여 영업을 위해 점용·사용 허가를 받은 구역 밖이다. 김하섭 경정리 해수욕장 운영위원장도 해당 장소가 운영위의 허가구역 밖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점용허가 여부와 별개로 해당 장소가 안전요원의 감시 시야를 가리는 곳이어서 캠핑 의자를 놓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주간경향과의 통화에서 “캠핑 의자를 설치한 장소는 안전요원이 근무하는 망루대 바로 앞이었다”며 “갯바위로 이동하는 피서객과 바다 상황을 살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파라솔이나 텐트 등 시야를 가리는 물품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26개월 된 딸과 경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캠핑 의자 한 개를 펼쳤다는 이유로 철거와 퇴거를 요구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A씨는 운영사무실에 개인장비 사용 여부를 물었더니 공유수면 점용허가를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후 개인장비 철거 안내방송이 두 차례 나온 뒤 남성 3명이 찾아와 해수욕장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들이 “개인장비를 펴면 누가 평상이나 파라솔을 빌리겠느냐”, “남의 영업장에서 영업을 방해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했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위협감을 느낀 A씨는 어린 딸과 함께 인근의 다른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뒤 영덕군은 경정리 해수욕장 입구에 설치된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철거하도록 했다. 경정리 해수욕장 백사장 약 6500㎡ 가운데 운영위원회가 파라솔과 몽골 텐트 등 대여 시설을 설치하도록 허가받은 구역은 약 2000㎡다. 나머지 백사장에서는 이용객이 개인 캠핑 의자나 파라솔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캠핑의자 하나 폈다고 나가라?”…영덕 경정리 해수욕장 퇴거 논란)

그러나 김 위원장은 당시 갈등이 운영위원회의 영업 구역이나 캠핑 의자 사용 자체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처음부터 개인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로 이동해 의자를 설치하고 놀라고 설명했다”며 “그런데 A씨가 안내를 받아들이지 않고 안전 망루 앞에 의자를 놓은 채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말했다.

그는 “점용 구역이냐 아니냐를 떠나 바다 앞쪽은 피서객과 바다 상황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장비를 설치할 수 없는 곳”이라며 “본인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다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운영위원회의 안내를 따라줄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를 찾아간 남성 3명에 대해서는 “건장한 청년들이 아니라 운영위원 두 명과 안전요원 한 명이었다”며 “운영위원들이 캠핑 의자 하나 때문에 피서객을 쫓아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A씨에게 해수욕장에서 나가라고 요구한 사실도 부인했다. 그는 “A씨가 가면서 고소·고발하겠다고 하기에 우리가 하라거나 하지 말라고 할 권한이 없으니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을 뿐”이라며 “A씨가 약 1시간 동안 머물다가 스스로 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안전상 이유로 자리를 옮겨달라는 설명을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운영사무실에 개인장비 사용 여부를 묻자 처음부터 반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단순히 위치 이동을 안내한 것이 아니라 해수욕장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덕군이 확인한 운영위원회의 안내방송 문안에도 이용객이 개인장비를 모두 철거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서 “규정된 구역에서는 개인장비를 설치할 수 없고 다른 장소로 이동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하지만, 일반 이용객이 들으면 개인장비가 있으면 모두 철거하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해수욕장 입구에 설치한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현수막이 해수욕장 전체에서 개인장비 사용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운영상황실 앞 대여요금 징수구역에 개인장비를 가져오는 이용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려면 인력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 그 구역에 반입하지 말라는 취지로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라며 “해수욕장 전체에 개인장비를 가지고 들어오지 말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상황실에서 조금 떨어진 구역에는 개인 텐트나 파라솔, 그늘막을 설치하는 사람이 많지만 운영위원회가 이를 통제하지 않는다”며 “통제할 권한도 없고 인력도 없다”고 말했다.

현행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1항 제2호는 피서용품 대여영업 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구역 밖에서 이용객의 개인 피서용품 설치나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정리해수욕장 운영위원회는 영덕군으로부터 피서용품 대여영업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영덕군 확인 결과 A씨가 의자를 놓은 갯바위 인근은 운영위의 점용·영업 허가구역 밖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쟁점은 운영위원회가 허가구역 밖에 놓인 개인 캠핑의자의 이용을 영업상 이유로 막았는지, 아니면 갯바위와 안전망루 주변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서 이동하도록 요구했는지에 있다.

A씨는 운영위 관계자들이 파라솔·평상 영업을 이유로 의자를 철거하고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김 위원장은 영업과 무관하게 안전상 이동을 안내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고 약 1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 머물렀다고 주장한다.

김 위원장은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시정하면 되는 일”이라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현수막을 내리고 이용객에게 직접 설명하기로 해 철거했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현수막이 백사장 전체에서 개인장비를 금지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어 위법한 것으로 판단했고 운영위원회에 철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을 내리게 된 경위를 놓고는 운영위원회와 영덕군의 설명에 다소 차이가 있다.

김 위원장은 경정리해수욕장 운영이 개인의 수익사업으로 이뤄진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그는 “경정리는 대형 해수욕장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해수욕장”이라며 “운영위원들은 보수를 받지 않고 청년회와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이 교대로 나와 일한다”고 말했다.

운영위에 따르면 파라솔과 테이블·의자 등의 이용료는 영덕군이 정한 가격에 따라 받는다. 운영 수익과 지출은 해수욕장 운영이 끝난 뒤 마을에 결산보고하고,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주민총회에서도 보고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평상과 몽골텐트, 대형 그늘막 등은 마을 비용으로 구입·설치하고 수익도 마을 기금으로 환수한다”며 “운영위원 개인이 돈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안전요원 인건비는 영덕군이 부담하며 운영위원회 활동에는 별도의 수당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민원을 정상적인 문제 제기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운영위원회는 A씨를 악성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운영위원회가 협박하거나 의자 하나를 이유로 쫓아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에게 사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서로 언성이 높아지거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면 운영을 잘했든 못했든 찾아온 고객에게 사과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A씨가 고소하겠다고 말하고 돌아간 뒤 일방적인 글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A씨가 다시 경정리해수욕장을 찾아 캠핑의자를 사용하더라도 허가구역 밖의 일반 백사장에서는 이를 막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다만 “다시 안전요원 망루 앞처럼 시야를 가리는 장소에 설치한다면 안전을 위해 이동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7월 21일 저녁에 통화한 김하섭 경정해수욕장 운영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 군청 실사 현장(21일 오전)에 있었나

제가 있었다. 도 담당자도 있었고, 그날 있었던 실무자도 같이 있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줬다.

- 군청 쪽에서 들은 운영위원회 측 설명은 민원인이 처음에 운영 사무실에 와서 자기가 의자 설치해도 되냐, 그래서 점용 구역 밖에 설치하라고 안내를 했는데 운영사무실에서 보이는 쪽의 갯바위에 설치해 그래서 거긴 또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 과정에서 3명의 건장한 남자가 와서...타 매체 보도가 전한 운영위원회 입장을 보니 건장한 남자가 아니라 동네 노인들이었나?

우리 운영위원 두 사람하고 안전요원이었다. 이 사람이 설치한 장소가 안전요원 근무하는 망루대 앞이다. 거기는 안전 때문에 파라솔이나 텐트를 못 치게 한다.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거기는 바다 앞쪽에는 일체 피서객들이 바다의 상황을 주시하고 봐야 해서 거기는 안전으로 인해, 뭐 구역이 아니고 맞고를 떠나서, 거기는 일체 파라솔 하나도 못 치게 한다.

- 그런 입장이군요.

그걸 우리가 설명했고, 저쪽으로 이동해서 치고 놀라 했는데도 그 사람이 안 들은 거예요. 그걸 이행안 하고 1시간 동안 여기서 놀았다. 시간체크하니까. 그래 가면서 ‘고소·고발하겠다’고 해서 우리가 ‘하라 하지 마라 할 권한이 없으니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했는데 그걸 마치 우리가 의자 하나 놓은 것을, 우리가 해수욕장이 몇 년 된 해수욕장이 아니잖아. 수십 년을 운영해온 해수욕장인데 우리가 의자 하나 놓은 것 두고 우산 펴고 이런 거를 걷으라, 의자 들고 나가라 그러진 않는다. 그건 상식에 안 맞는 이야기다. 본인이 본인 의사대로 안되었다고 해서 비방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은 우리 운영위원회로서는 피해가 심각하다. 제가 오늘 군 담당자에게 ‘허위사실 법적으로 검토하겠다. 운영위에서 법적 검토를 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당사자 말이 군청에 의하면 자신은 그렇게 글을 쓴 것도 아니고 AI로 유튜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 이게 이슈가 되니 제삼자가 유튜브 조회수를 노리고 AI로 만든 유튜브 영상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하면서 유튜버가 그런 걸 했으면 그 유튜버가 사실관계 없이 그렇게 AI로 조작해서 만들어서 그걸 퍼뜨렸다면 그건 유튜브 상대로 하던, 당장은 바쁘니까 추후적으로라도 법리적으로 검토를 하겠다 그렇게 회의를 했다.

- 운영위원회 입장은 알겠다.

여기는 옛날 명칭은 간이 해수욕장이었다. 대형 해수욕장이 아닌 마을 해수욕장이다 보니까 주민 모두가 운영한다. 주민 모두가 나와서 천막치고 평상설치하고 주민 전체가 나와서 작업을 한다. 해수욕 철에는. 그리고 운영위원도 전부 보수없이 마을 주민들, 청년이 나와서 운영하는 해수욕장이다. 수익이 주목적이 되어서 (하는 게 아니다). 보통 대형해수욕장에 가면 튜브나 파라솔 이런 것들 다 입찰해서 들어가잖아. 그러니 입찰해서 들어가는 제도는 어떻게 보면 자기수익을 위해서 민원이나 그런 것을 좀 소홀히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다. 우리가 다 직영 처리하고, 하물며 구명조끼 하나도 대여료 안 받는다. 애들은 무조건 의무적으로 입히도록 수익을 내기 위해서 민원인에게 부당하게 하는 사례가 없다. 저희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 왜냐면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운영위원 개개인이나 운영위원들이 돈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을을 위해 (수익) 환수도 하고 그러기 위해 마을의 경비도 쓰고 운영을 수십 년간 해왔다. 굳이 수익을 위해서 바가지요금을 씌우거나 부당한 요금을 징수한다던가 이럴 필요는 없다.

- 지금 수익은 군에다 보고 안 하지 않는가.

다한다.

- 합니까.

기본적으로 저희가 이제 하는 것은 한다. 문서상으로 기본적으로 는 뭐 이렇게 해서 한다. 기본적인 거는 한다.

- 수익이 얼마다, 이런 걸 한다고요.

뭐 딱히 이렇게 수익이 얼마 올라왔다. 얼마 마이너스 났다 그렇게 보고는 잘 안 한다.

- 마이너스 나는 경우도 있나.

그렇다. 오늘 우리가 비품을, 그러니까 이제 평상제작이나 몽골 텐트는 군에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자비로 마을 돈으로 하는 것이다. 다 마을에서 장비를 구입한다. 일체 마을에서 구입한 것이다. 천막이나 이런 것들.

- 인건비 같은 건?

다 마을에서.

- 인건비 같은 경우는 안전요원이나 이런 경우는 인건비가 나가긴 할 텐데

안전요원 인건비는 영덕군에서 나온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은 저희와 별개다. 영덕군에서 운영한다.

- 그러면 마을에서 나가는 건 아까 몽골 텐트 치는 거 그리고

몽골 텐트 그다음에 그늘막. 우리가 수년을 운영하다 보니 엄청 인기가 좋다. 평상은 밑에 깔아놓고 대형 그늘막을 저희가 쳐주거든.

- 그런데 예컨대 천막 같은 건 한번 쓰고 일회용으로 폐기하는 게 아니라 다음에 또 쓰는 거 아닌가.

우리는 이제 예를 들면 대형 그늘막이 그늘막이라는 건 또 다른 거 아닌가. 차광막 있잖아. 왜 여름에 쓰는 차광막. 그거를 여러 개 엮어서 크게 대형으로 해서 그렇게 쓴다. 하나 사용하면 일부 찢어지면 교체하고 또 전체 교체는 2~3년 주기로 한번씩하고 이런 식으로 해요.

- 취재해보니 올해 초에 해수욕장 편의시설 공사를 군에서 했다. 경북 성주에 있는 ○○건설이라고 ○○○씨가 7억 9500원 규모의 공사를 낙찰받아서 했다. 그래서 텐트, 파라솔은 만 원씩 받고 의자 책상이 있는 건 2만 원씩 받고 오후 늦게 오면 1만 원으로 깎아주시기는 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영덕군 조례에 따라서 하는 거다.

- 그러니까요. 유동인구를 치면 여름 성수기 지나면 상당한 금액이 모일 걸로 예상되는 데 그거를 마을 운영기금이나 이렇게 한다면 마을 사람들이 정산하고 예를 들어 총회나 청년회가 있으면 그런 데서 그 내용을 체크하고 어디에 올려서 보고하고 그런 것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그거는 우리가 한 해 운영을 하고 나면 매년 결산보고를 다 한다. 마을에다

- 그거는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그거는 결산보고를 다 해서 마을 재무에 해수욕장 운영해서 지출이 얼마, 수익이 얼마 이렇게 해서 결산보고를 따로 한다.

- 예년을 보면 보통 8월 22일 정도에 해수욕장 영업을 끝내시는 거 같던데.

해수욕장 결산보고도 따로 하고. 다음에 매해 년 정월대보름 1년에 한 번씩 하는 총회가 있다. 그 총회 때 보고를 하고 있다.

- 알겠다. 예를 들어 운영위원회 구성하고 계신 분들이 개인적 수입으로 삼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 건 없지. 전혀 없어요. 그건 다 마을 주민이 나와서 운영위원을 하는 거다. 다 마을 주민 청년회에서 나오고. 청년회 부녀회가 주로 지원한다.

- 지금 보니 운영위원장을 상당히 오래 하셨던데

제가 한번 맡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특별하게 뭐 잘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못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 최소 2019년 이후엔 하셨던 거 같은데 몇 년 하신 겁니까.

맞다. 그러니까 4년. 지금 5년째 한 거다.

- 19년 이후면 지금 7년째다.

아니. 올해가 4년, 5년째인가 6년째인가에요.

- 이거는 이장을 맡으셨으니까 하시는 걸 거고.

예 간이해수욕장들은 이장들이 다 운영위원회를 맡아서 하는 거니까.

- 왜냐면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돈을 빼돌릴 거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요. 그건 아니라는 거죠.

돈을 빼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시대에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어느 마을이든 똑같다. 요즘은 이장들이 그걸 가지고 장난칠 수 없다. 정산하는 여직원이 따로 있다. 이장이나 일부 다른 운영위원들이 손을 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날도 여직원이 대응했고, 그래서 그 여직원이 상세한 내용을 다 알게 되었다.

- 그러면 여직원은 마을 어디에 고용이 된 건가.

우리 마을 주민이다. 마을 주민으로 경리로 한 달 동안. 해수욕 철 기간만 한달 고용이 되어 있는 것이다.

- 지난해는 그러면 대충 어느 정도 번 건가.

글쎄 그거는 제가 정확지는 않는데, 딱히 얼마를 벌었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제 입장에서는.

- 상당한 액수일 것 같아서 그렇다.

아니다. 그렇진 않다.

- 큰 돈 아닌가.

여기가 뭐 시골 간이해수욕장이다 벌면 얼마나 벌겠나. 대형 해수욕장도 아닌데.

- 1천만 원 이상은 될 거 같다.

글쎄…. 그거는 마을 내부적인 이야기를 외부로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다.

- 알겠다. 이거를 계곡 장사하고 비슷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왜 이재명 대통령도 그 계곡 장사 상인들과 토론 영상으로 유명해지지 않았나.

그거하고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은 저희도 다 뉴스를 보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했던 정책은 계곡에 불법으로 자기 땅인 양 허가도 없이 피서객을 받아서 이익을 취하는 그런 부당이익이다. 여기 해수욕장은 엄연히 저희가 점유사용구간을 정해서 허가를 받아 해수욕 기간 안에만 저희가 징수하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지 아무 때나 막 가서 하는 것이 아니다.

- 계곡도 한 철 장사 아닌가. 여름에.

한 철 장사라는 개념보단, 예를 들어 저희하고 비교하면 우리도 허가 없이 한다면 맞다. 마을 주민이 행정절차도 없이 마을 주민이 나와서 우리끼리 장비를 들여 설치해서 돈을 받고 이런 행위가 계곡과 유사한 행위이고. 우리는 영덕군에서 점유허가를 내서 영덕군에서 해수욕장이 가능한 지역, 대형 세 곳, 간이 네 곳 점유사용허가를 내서 구간 안에서 징수를 하고 그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지 계곡은 그 자체가 아니잖아. 계곡은 자기가 어쨌든 그 인근에 살든 아니든 어쨌든 거기에 무단으로 점령을 해서 수익을 내고 강제징수를 하고 이런 건데 이런 해수욕장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차원이 완전히 틀린 거다.

- 예. 그러니까 이거는 관하고 같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계곡에서 불법으로 난립하는 것과 다르다, 그런 거네요.

그리고 우리는 관의 관리를 받고 있다. 우리가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영덕군 조례에 따라서 운영하고 있고, 관의 조례에 따라서 하는 거지, 우리가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점유허가가 6500㎡ 중 2000㎡라고 하는데, 나머지 부분에서 사람들이 개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막는 건 해수욕장법 22조 2항 1호에 안되게 되어 있어요. 그게 2016년도에 만들어졌는데.

맞다. 있다. 영덕군의 군에서 제정한 조례도 있다. 저희가 플래카드에 예를 들어 개인장비 반입금지 쓴 이유는 출입구가 개방되어서 넓다. 오늘도 그렇게 설명했다. 저희가 출입구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플래카드 걸어놓은 지역보다는 그 외의 지역에 더 많이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내려온다. 도로 옆이다 보니까. 거기를 마을 쪽 방향에 붙여 놓은 것은 주 메인 영업장이 운영상황실 앞에 있다. 거기에 운영하다 보니 개인 장비 때문에 계속 안내를 해야 해서, 그래서 인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부족하다 보니까 관리상 편의를 위해서 운영상황실 안에 징수할 구간에 개인장비를 반입하지 말라고 붙여놓은 것이지 해수욕장 전체를 해놓은 것 아니다. 그리고 운영상황실에서 약간 떨어진 지역에는 여기가 간이해수욕장인데 해봐야 얼마나 하겠나. 조그만 동네 해수욕장인데. 운영상황실에서 우측으로 조금 떨어진 곳은 관리도 못 한다. 인원도 없고. 거기서 도로에 차 대고 바로 내려와서 텐트 치는 사람, 파라솔 치는 사람 타카치는 사람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 그거는 통제가 안 된다.

- 알겠다.

그런데 이 사람(논란이 된 의자 반입 갈등 민원인)은 유독 우리가 징수 구간 구역 앞에 안전에 방해되는 지역에서 하다 보니까 우리가 안내한 것이고, 저희는 그 사람 말대로라면 유튜브에 나온 대로라면

- 유튜브는 그 사람이 만든 게 아니니 논외인 거 같다.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 사람의 민원으로 인해 유튜브나 SNS에 올라가다 보니 우리는 인식을 그렇게 한다. 그 사람이 그 앞의 안전에 대한 부분을 본인이 지켜줄 필요가 있다. 질서상 다수의 안전상 문제나 다수의 피해자가 있어도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한다는 거는 우리 사회 통념에 맞지 않다. 그렇지 않나. 본인이 조금 불편해도 다수를 위해서 운영위원회 상황을 따라줄 필요가 있다. 우리가 수년간 겪어 보면 악성 민원이 조금 있다.

- 예.

없진 않다. 저희가 어쨌든 그 행정의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위반할 일도 없고 뭐 청년들이 가서 고함을 지르고 협박할 일도, 그럴 인원도 없다. 사실은. 그리고 그 사람이 식별을 잘못한 거 같은데 건장한 청년 3명이라는데 거기가 건장한 청년이 아니라 안전요원이다. 안전요원이 그 망루대 앞이니까 우리 안전요원이 왔다 갔다 근무하면서 그걸 보고 그랬는지 모른다. 그것도 유튜브에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 건장한 남자 3명은 그 민원인 본인이 썼다.

글도 올라왔는데 그거는 사실이 아니다. 경찰이 출동했다는데 경찰도 온 사실도 없고.

- 경찰 출동은 그 SNS 게시자 본인도 이야기 안 했고 유튜브는 아마 논란이 되는 걸 보고 누군가 어그로 끌려고 올린 사람이겠지. 그걸 보도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 사람이 올린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뭐 일일이 거기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고.

- 이분을 그러면 악성 민원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시는 건가.

저는 그렇게 판단한다. 운영위원회 전체의 판단도 다 그렇고, 여기는 매년 피서객들을 상대로 우리가 운영해오다 보니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주장과 우리 운영위원이나 안전요원들의 주장과 다르잖나. 실제로. 그래서 이렇게 보면 서로 옥신각신할 수는 있다. 서로 자기주장을 하다 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좀 유감스러운 것은 맞다. 다 우리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 그분에게 사과할 계획은 없나. 그분도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런 게 아니라 피서를 와서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는 거 아닌가.

그게 사과할 그런 사안이 아니다. 대화가 안 되는 사람이다. 국가 땅에 하는데 너희가 왜 간섭하냐. 우리가 협박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식별을 잘못한 거 같다. 예를 들어 어떤 분쟁이나 싸움이 일어나서 언성이 높아져서 물리적 충돌이 있다거나 이런 것 같으면 운영을 잘했든 못했든 우리 마을을 찾은 고객인데 우리가 사과할 수 있다. 서로 잘못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 사람이 토요일 날 왔다가 그냥 고소하겠다 하고 한 시간 동안 놀다 가면서 고소하겠다고 하고 이렇게 발언하고 그냥 간 거다. 그리고 돌아가 글 올린 게 전부다. 보통 이런 분쟁이 생기면 민원인들이 군에 전화를 많이 한다. 매년 보면 영덕군에.

- 지금 국민신문고에 접수하신 모양이던데요.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언제 올렸는지 모르는데 당일 토요일에 현장에서 이 상황이 발생했잖아요. 그러면 보통 우리가 민원인들이 해마다 보면 피서객들이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의견이 서로 안 맞아서 의사 충돌 되면 군으로 전화한다. 그러면 영덕군에서 저희에게 지시가 내려온다. 이런 민원이 들어왔다,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냐 확인도 하고 잘 마무리를 해서 좀 정리하자. 이것이 통상적인 사례거든요. 그런데 이분같이 토요일에 와서 자기주장만 하고 고소하겠다, 고발하겠다 하고 그런 글을 올린 건 처음이다. 군에서도 지금 모르고 있는 거다 사실은. 그래서 우리가 이 사람 말대로 우리가 운영위원회를 모아서 이야기하니까 무슨 건장한 청년이 어디 있냐고, 그 사람이 우리보다 더 덩치도 크고 우리는 빼싹 마르고 약한 사람뿐인데 ‘뭐 그 사람이 덩치도 크고 키도 크더구먼’ 이런 우스갯소리도 하던데 저희로서는 잘했다손 치더라도 민원으로 인해서 군에서 연락이 오면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한다. 통상적으로 보면. 그런데 그런 절차도 전혀 없었다. 군도 모르고 있었고, 어제 불거진 것이다. 월요일 출근하니 기사가 나오고 SNS 올라와서 알게 된 것 같다.

- 이 피서객 입장에서는 본인이 26개월짜리 딸을 데리고 와서 바닷바람 쐬려고 의자 하나 가지고 갔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고 막 방송도 하고, 사람들이 몰려와 나가라고 하니 굉장히 불쾌했겠죠. 그래서 다른 해수욕장으로 옮겨쓰는데 거기서는 또 아무 문제가 없더라, 그렇게 글을 올렸다. 그런데 댓글을 단 사람들이 공감하는 건 자기도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비슷한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 는 공감대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돗자리 가져가서 깔려고 했는데 안 된다, 심지어는 어디에서는 땡볕인데 우산도 쓰면 안 된다, 그런 제지 받은 경험들. 그러니 민원인 편을 많이 드는 거겠죠. 보는 입장에서는 서로의 입장에서 원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폴리스라인 치는 것처럼 점유 허가받은 공간과 자유롭게 개인물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눴으면 그런 대립이 없지 않았겠냐는 이야기인데.

예.

- 그리고 파라솔 임대 만원, 이게 싼값은 아니잖아요. 몇 시간 쓰는 건데.

그거는 몇 시간을 쓸지 하루 종일 있을지 저희는 판단할 수 없는 거고요. 그거는 조례에 따라서 하는 거지 저희가 결정해서 만 원 받고 2만 원 받고 5000원 받고 하는 건 아니다. 영덕군 조례에 따라서 하는 것이다. 파라솔 만원 안 받는 해수욕장은 제가 알기로는 한 군데도 없다.

- 아니다. 거기에 달린 댓글 중에 다른 지자체 쪽 해수욕장 사례 댓글도 있다. 국내의 다른 지자체에서는 무료로 빌려주는 곳도 있다는 사진 같은 게 올라오더라. 민원인도 글을 올리는 게 영덕에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영덕 다른 해수욕장은 문제없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어쨌든 파라솔이나 평상 임대를 무료로 하는 곳이 없다고 하셨는데 있다. 그렇게 운영할 수는 없나. 지자체 보조를 받는다든가 해서.

파라솔이나 평상 무료로 하면 우리가, 여기 마을 주민이 바보가 아니다. 그 사람들의 피서객의 즐거움을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나와서 땀 흘리며 3~4일 평상 깔고 파라솔치고 그래야 하는가. 그건 논리가 이해가 안 간다. 피서객들이 그리하는 이유는 여기 수백 명 중에서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소수 한두 명 뿐이다. 그러면 어떤 게 맞나. 유튜브나 이런 글도 사실 여부만 확인되면 아마 댓글을 그렇게 안 달 것이다. 일방적인 자기주장이 만약에 그게 사실일 때는 다른 사람 불평불만도 하고 운영위원회가 친절하게 안 하더라고, 그런 것이 사실이면 비난을 받아야 한다. 운영위 그때 상황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때 판단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쓴 글이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 대응도 안 하고 우리가 이야기한 적도 없다. 동시에 양쪽이 주장했을 때 글을 보는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아, 이거는 운영위원회 쪽이 잘못되었다, 아니면 이거는 피서객이 악성이다. 그거 는 그 사람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일어나는 것은 이 사람의 일방적인 자기주장이다.

- 이분은 처음 이게 화제가 된 후 이걸 국민신문고에 신고했고, 어떤 조치가 취해졌을지 그 결과를 후기로 남기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 해수욕장에 또 의자를 들고 가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운영위원회 쪽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이 사람이 악성 민원인이기 때문에 좋은 의도로 하는 것 같진 않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다.

그렇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거기 가서 그게 사실이라면 저부터라도 그럴 것이다. 부당한 행위를 당해서 기분 나쁘면 보통 사람이라면 가지 않는다. 어떻게 운영할지 보겠다, 그러면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사람이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감정이 개입된 부분이 있다. 저희 입장은 그 사람이 와서 또 지금 전면에 안전에 방해되는 자리에 한다면 우리는 또 막아야 한다. 그거는 우리가 안전을 위해서 어떻게 할 수 없다. 해수욕장은 저희 혼자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해경을 비롯한 전체 관계기관의 통제 아래 우리가 운영하는 것이지 우리가 마음대로 하는 것은 없다. 안전에 관한 것은 누구라도 저희가 어쩔 수 없이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사람이 자리한 곳에 가서 저희가 한쪽에 가서 놀라고 안내를 해준다. 그러면 저쪽 가서 놀면 되지, 안전이나 방해되는 일을 왜 운영위원들하고 싸웁니까. 저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피서를 오면 다들 그런다. 피서객들이 해수욕장 계곡이든 휴가철 즐기러 갔는데 돈 만 원 아까워서 다툼을 벌인다는 것은 안 맞다고 판단한다.

그게 진짜 뭐 부담이 가서 바가지를 씌우거나 문제 있는 행위라면 주장할 수 있다. 파라솔이나 이런 거는 영덕군 고시가격이다. 지자체마다 다 틀리지만 부산 파라솔 아무리 싼 것도 5만 원은 줘야 한다. 지자체마다 다르다. 조금 유명한 해수욕장 이런 곳은 그만큼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니 돈을 더 받을 것이다. 그것은 뭐라고 할 수 없다. 내가 어디 숙박하러 갔는데 나는 돈의 액수가 중요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방이라도 싸게 자고 오고 싶다는 사람이 있고, 나는 돈을 더 주더라도 좀 퀄리티 있는 숙박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돈은 적게 내고 싶고, 환경은더 좋은데서 지내고 싶고 이거는 상식으로 안 맞는다. 저희가 저희 입장에서 영덕군 조례에 어긋난 것이 없다. 영덕군 전부가 다 그렇다. 고시가격 1만 원은 조례에 따라서 받는 것이다. 더 받지도 못하고 덜 받지 못한다. 플래카드는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 전 구간 우리 거 아닌데 외부인에게 치지 말라 쳐라 할 권한이 없다. 앞의 인근 채 10m 정도밖에 안 되는 징수하는 구간, 여기를 개인장비를 안 가져 오면 좋겠다, 안내를 한 것이다. 그 전에 안 하다가 운영사무실에 와서 계속 묻고 하니 너무 힘들고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된다 싶어서 한 것이다. 다 지키지 않는다. 우리가 편리를 위해서 해놓은 것이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거는 시정조치를 하면 된다. 그래서 지금 플래카드는 내렸다. 제가 오늘 아침에 회의 할 때 다소 힘들고 불편하지만 한 달 장사니까 민원인이 문제 삼고 그러면 그냥 이런 데 시시비비하지 말고 내리는 게 맞다고 했다. 이게 옳고 저게 옳고 하지 말고 내리고 설명하고 안내를 하자, 그래서 아침에 회의해서 저희가 플래카드를 내렸다.

- 그런데 그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수욕장법 22조 2항에 어긋나는 행위이고, 그 플래카드는 군에서 계도를 한 거죠. 오늘 군에서 나와서 내리라고 한 거고 명령을 한 거다. 그래서 내린 거고. 자체적으로 하셨다고 했지만 그에 대한 벌과금을 적용하면 10만 원 이하로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걸 이렇게 변명하시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변명 아니다. 기사는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입장도 표현해줘야 한다. 이게 위법사항이라고 하지만, 전체를 출입구가 하나면 이해를 할 수 있다. 여기는 개방된 출입구가 80% 된다. 여기다 내 건 것은 전 해수욕장에 개인장비를 들고 오지 말라는 취지가 아니다. 요금 징수하는 구간에 개인장비를 안 가지고 오면 좋겠다. 가지고 오면 운영위원들이 안내하려면 인력부족 에너지 소비도 많고 해서 인식하게 하자, 해수욕장 전체를 가지고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없고, 나머지 70~80% 진입할 수 있는 길에 다 사람들이 내려가서 그늘막치고 논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통제 안 한다. 할 인력도 없고, 지금까지 수십 년간 그래왔다.

- 민원인과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혹시 보시면 inqbus@kyunghyang.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민원인 반론도 있을 것이다. 적어 놓으신 것을 보면 이거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이렇게 만들어온 것인데 왜 너만 안 지키려고 하느냐, 이런 식으로 고성을 지르고 그랬다는 것이다. 이야기에 빠진 부분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저희 운영위원들이 마을 주민들인데 거기 가서 우리가 내가 이런데, 당신 왜 그렇게 하냐. 그렇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봉사하러 나온 것이지 자기 거입니까. 자기가 열심히 한다고 자기한테 경제적 이득이 오고, 안 한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손실이 오고, 그런 것 없다. 그런데 왜 거기 가서 내가 왜 당신, 이러고 가서 싸울 이유가 없지 않나.

- 운영위원 회의하면 거마비, 그러니까 회의 수당 같은 거는 있나.

운영위원들은 마을 책임자들, 개발위원 대의원들이다. 그냥 시간 있는 사람이 나와서 교대로 도와주는 것이다.

- 금전적 대가는 없는 거죠.

그런 거 없다. 다 마을 주민들이 한다.

- 알겠다.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바쁜 것 없는 사람들이 나와서 이거를 도와주는 개념이다. 이 사람이 바쁘면 내일은 또 다른 사람이 와서 해주고 시간이 있는 사람이 와서 도와주는 개념이다.

- 알겠다. 긴 시간 말씀해주셔서 고맙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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