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분노에 놀란 칠레 정부…BTS 국립경기장 공연 승인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하는 BTS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wsy/20260722152928475iabo.jpg)
잔디 훼손 등을 이유로 방탄소년단(BTS)의 국립경기장 공연을 불허했던 칠레 정부가 현지 기획사와의 협의 끝에 공연을 승인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간 에몰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국립경기장을 BTS가 사용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공연 기획사가 경기장의 체육 인프라를 보호할 목적으로 한 일련의 기술적 수정 사항을 반영했다"라고 공연 승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360도 무대 설치 시 잔디 위로 중장비가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연출 작업은 육상 트랙에서 크레인을 운용해 진행하는 등 잔디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공연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칠레 국립체육원(IND)은 잔디 훼손 우려 등을 들어 BTS 측의 국립경기장 대관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이에 '아미'(팬덤명) 등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현지에서는 대관 승인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조치로 BTS는 오는 10월 14일, 16일, 17일 3차례에 걸쳐 국립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됩니다.
한국 가수가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BTS가 처음입니다.
새 앨범 '아리랑'을 선보이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BTS는 10월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남미 주요 국가를 연이어 방문합니다.
#칠레 #BTS #국립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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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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