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 로봇사업 기대감에 17% 급등

조승열 기자 2026. 7.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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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강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혜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RX사업추진실 설립은 분산돼 있던 로봇 역량을 일원화해 로봇 사업 의지를 시장에 다시 각인시키는 계기"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요 로보틱스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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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강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7만원(17.01%)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2만9000원까지 오르며 28%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로봇 관련주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모로보틱스, 로보티즈, HL만도, 두산로보틱스, 현대모비스 등 주요 로봇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로봇주 강세는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표이사 직속으로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인력과 역량을 결집해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했고, 미래로봇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다. 이번 RX사업추진실 신설은 로봇 사업을 연구개발 단계에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강화가 국내 로봇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 김혜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RX사업추진실 설립은 분산돼 있던 로봇 역량을 일원화해 로봇 사업 의지를 시장에 다시 각인시키는 계기"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요 로보틱스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도 "국내 로봇 섹터는 최근 고점 대비 조정을 거치며 상용화와 수익화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본격화가 산업 기대감을 다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 개발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로봇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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