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 것 후회된다” 배신자 낙인··· 결국 이적 후 또 적으로 만난다 “첼시 생활 끝, 애스턴 빌라 합류 눈앞”

용환주 기자 2026. 7.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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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소년 출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아르헨티나)가 애스턴 빌라 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르나초 첼시행 무산, 애스턴 빌라 이적 임박”했다고 알렸다.

로마노는 “가르나초의 첼시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끝났다. 대신 애스턴 빌라 이적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애스턴 빌라는 공식 제안을 제출한 이후 협상을 크게 진전시켰다. 이번 주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완전 이적 조항이 자동으로 발동되는 의무 매입 옵션이 포함된 형태”라며 “현재는 세부 조건만 조율하면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가르나초. 첼시 공식 SNS 캡처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나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리그에서 경기력은 최악이라는 혹평이 나오고 있다.

맨유 시절부터 단점으로 지적받는 경기력 기복은 훨씬 심해졌다. 자연스럽게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하락했다. 그나마 사업 가치가 있던 스타성마저 잃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저점을 찍는 경기들이 늘어났다. 첼시의 취약 포지션인 센터백과 측면 공격수 부진 원흉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가르나초는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 만에 SNS에서 첼시를 삭제했다. 많은 첼시 팬이 분노했다. 논란이 많았던 가르나초는 결국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루벤 아모링 감독의 작전 지시를 듣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유 구단 홈페이지 캡처

가르나초는 원래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되던 인물이다. 현재는 맨유에 자리가 없고 애스턴 빌라로 이적에 같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적으로 만날 사이가 될 예정이다.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지난 4월, 첼시 임대 기간 중 가르나초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난 이적 과정이 후회되냐”는 질문에 “어쩌면 그렇다”고 답했다.

가르나초는 “나는 그 구단(맨유)를 사랑했다. 스페인에서 나를 데려와 아카데미에 넣고 1군까지 올려줬다. 4, 5년 동안 모든 것이 정말 좋았다. 팬들과 경기장 등 나는 모든 곳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때로는 인생을 위해 다음 단계를 위해 선택해야 할 순간이 온다. 맨유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만 있다”며 “맨유에서 마지막 6개월은 예전 같지 않았다. 벤치에 앉기 시작했다. 나쁜 건 아니었다. 당시 나는 30살이었는데, 그때는 매 경기 뛰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내 잘못도 있었다. 팀에서 빠지면서 좋지 않은 행실을 보였다. 그건 인생의 한순간이다. 지금 이곳(첼시)에 있고 이런 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를 계속 뛰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팀이 어떤 구단인지 모두 알고 있다. 가끔 좋은 시기가 있으면 나쁜 순간도 있다.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맨유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것이 전혀 없다. 동료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 아쉬움이 남은 가르나초, 이제 이변이 없다면 다음 시즌에는 맨유와 PL에서 적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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