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기탁금 논란·유령당원 묵인?… 허위사실 법적대응"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총장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22일 "'전당대회 기탁금을 조승래가 올렸다', '부산지역 녹취록 뭉갰다', '유령당원 묵인했다' 등 허위 사실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후보도 아닌 저와 관련된 밑도 끝도 없는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기탁금 '사무총장 조승래가 올렸다'는 논란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사퇴한 지난 6월 24일 다른 정무직 당직자들은 전부 유임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직을 더 이상 맡지않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이후 당은 전당대회준비위, 선관위를 구성하며 전당대회를 본격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는 선관위에서 논의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사안으로, 선관위는 제가 사퇴한 이후인 6월 26일 구성됐다"며 "저는 기탁금 관련 논의에 참여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부산지역 지방선거 관련 녹취록을 자신이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에 제보된 내용은 통합검증센터와 윤리감찰단, 조직국 등의 확인·검증 절차를 거쳐 최고위원회에 보고·결정된다"며 "이미 조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처리된 사안인데도 제가 뭉개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77만 유령당원' 논란과 특정 종교단체 유입을 묵인했다는 주장엔 "당시에도 충분한 설명을 했음에도 아직도 그 주장의 여파로 실체 없는 '유령당원' 운운하며, 황당한 신천지 유입설의 숙주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권리당원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며 "역대 이런 적이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일 주소·계좌·전화번호 등을 중복 검색해 불법·편법 가입 등을 확인하고 당사자들의 소명이 없는 당원 5만 4000명에 대해서 선거권을 박탈했다"며 "통일교, 신천지 등 종교단체의 대거 유입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종교단체의 전국 사무소, 교회 등 집회 장소 등의 주소와 당원 명부의 주소를 중복 검색해 그 실체를 점검한 결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특정 종교집단의 당원가입을 묵인·방조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자택, 직장 등의 개인 주소로 가입한 경우 확인이 불가하다. 특정 집단의 불법적 조직적 입당에 대한 확인은 현재 시스템 상 수사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중 당적을 거르는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조 의원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지, 특정한 의도를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지 저로써는 알 수 없다"며 "오해라면 제 설명을 듣고 풀어주시고, 의도적이라면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립의전원·제2경찰학교도 호남행?…정치 논리에 충청권 또 밀리나 - 대전일보
- 개막 1년 앞두고 수뇌부 '동반 사퇴'… 충청 U대회 '비상' - 대전일보
- 세종 조치원비행장 규제 10년 결실…비행안전구역 90% 해제 - 대전일보
- [르포] 폐업위기 대전서남부터미널…"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 - 대전일보
- 기후부 30대 사무관 사망…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감찰 - 대전일보
- 동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전 자치구 중 1위 - 대전일보
- 부지 선정이 문제였나…대전특수교육원 분원 '반쪽' 전락 - 대전일보
- 돈 되는 유성 남기고 적자 서남은 폐업…터미널 공공성 어디로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7월 22일, 음력 6월 9일 - 대전일보
-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본격화…"한국의 멋과 시대정신 담는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