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4년 만에 런던에서 언팩…‘4대3 비율’ 폴더블폰 시대 개막
갤럭시 Z 폴드8·울트라, 플립8 등 선택권 보장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역대급’ 스펙
내 손안의 ‘주치의’ 워치·AI 고도화 스마트안경 등
![삼성 갤럭시모델 BTS 제이홉이 ‘갤럭시 Z 폴드8’를 들고 있다. [제이홉 인스타그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d/20260722105015876jngq.png)
![영국 런던 피카딜리(Picaadilly)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언팩 옥외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d/20260722105016395sodv.jpg)
[헤럴드경제(런던)=고재우 기자] #. 20일(현지 시간) 오후 2시.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피가델리 서커스 광장 교차로 건물 외벽에 ‘갤럭시 언팩 2026’ 대형 광고가 걸렸다. 바쁘게 길을 오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옥외광고판에 머물렀다. ‘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A new shape unfolds)’. 짧지만 강렬한 한 문장이 새로운 폴더블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삼성의 ‘4대3 비율’ 폴더블폰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14년 전 ‘갤럭시 S3’을 공개한 영국 런던에서 삼성 ‘폴더블폰 2.0’ 시대를 열 새 폴더블폰이 모습을 드러낸다.
‘4대3’ 비율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한 갤럭시 Z 폴드8을 필두로,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이 공개된다. 더 얇고, 또 가벼워진 역대급 스펙의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선구자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영국 런던 아우터넷(Outernet)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언팩 옥외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d/20260722105016704ebwn.jpg)
삼성전자는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여권 규격(4대3) 폴더블폰으로 불리는 새로운 폼팩터(기기)인 갤럭시 Z 폴드8을 비롯해 갤럭시 Z 시리즈, 갤럭시 워치, 스마트안경 등을 선보인다.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은 런던 전역에서 관측됐다.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부터 런던 중심부로 들어오는 동안 늘어선 광고판은 갤럭시 언팩 2026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피가델리 서커스 광장은 물론, 줄지어 이동하는 빨간 버스까지 온 도시가 갤럭시 언팩 2026을 입었다.
‘런더너’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은 갤럭시 폴드 Z8에 쏠렸다. 4대3 비율로 새롭게 등장하는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보다 가로 폭이 넓어지고, 세로 길이가 줄어든다. 외부 디스플레이 5.5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7.6인치가 적용된다.
여기에 갤럭시 S26 울트라에 들어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된다.
그러면서도 두께 4.1㎜, 무게 201g 등으로, 갤럭시 Z 폴드7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진다. 배터리는 4800㎽h, 유선 충전은 45W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접힘 부위 주름 개선은 물론, 두께, 내구성, 전력 효율 등을 모두 잡았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 조성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d/20260722105016962zlfg.jpg)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는 기존 3대2 화면비가 그대로 적용된다. 8인치 대화면, 5000mAh 배터리,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갖췄다. 갤럭시 Z 폴드8과 마찬가지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된다.
갤럭시 Z 플립8에는 국가별로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이 상이하게 탑재된다. 배터리는 전작과 같은 4300mAh이지만, 펼쳤을 때 두께는 6.1㎜로 전작보다 0.4㎜ 줄어든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한다.
다만 갤럭시 Z 시리즈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 수요 폭발로, 스마트폰에 쓰일 D램의 품귀 현상이 심해지면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 조성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https://t1.daumcdn.net/news/202607/22/ned/20260722105017260zact.gif)
아울러 갤럭시 언팩 2026에서는 차세대 갤럭시 워치, 스마트안경 등 웨어러블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를 ‘공고화’할 전망이다.
차세대 갤럭시 워치는 기존 건강 관련 수치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 몸 상태를 해석하고, 행동 지침을 제안한다.
세부적으로 ▷수면 중 심박수·심박 변이도·호흡률·피부 온도·혈중 산소 포화도 등 생체 징후 분석 ▷심혈관 건강 상태 등 심장 건강 점수 ▷운동 강도 및 회복 시간 제안 ▷체력 수준 분석 ▷주변 소음 및 이어폰 음량 분석을 통한 청력 보호 등이다.
지난 5월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사전 공개된 신규 ‘스마트 안경’도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과 구글의 협력 작품으로,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운영체제, 구글 제미나이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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