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맹활약에도 팀 내 위치는 불안.. 리버풀, '최소 792억' 토트넘 수비수 깜짝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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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의 '월드컵 스타' 제드 스펜스(26)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언론인 데이브 데이비스가 유튜브 채널 '안필드 인덱스'를 통해 한 말을 인용, "리버풀이 스펜스를 확실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이적을 매우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했다. 주로 뛰던 오른쪽이 아닌 왼쪽 풀백에 배치됐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스펜스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좁다. 영국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스펜스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장기 플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미 타 구단 이적을 모색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당초 덴젤 둠프리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세리에 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스펜스 영입에 나섰으나, 현재는 리버풀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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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현재 제레미 프림퐁(26), 코너 브래들리(23), 밀로시 케르케즈(23), 코스타스 치미카스(30) 등으로 풀백진이 구성됐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폼 저하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격 성향이 강한 프림퐁은 잉글랜드 무대 첫 시즌에 고전하며 정통 풀백보다는 윙백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망주 브래들리는 지난 1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케르케즈와 달리 치미카스는 단 한 번도 확실한 주전 왼쪽 수비수로서의 믿음을 주지 못하고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스펜스가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곧바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리버풀이 스펜스에게 매료된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다재다능함이다. 데이비스 기자는 "스펜스는 폭발적으로 빠르고 훌륭한 1대1 수비 능력과 볼 운반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특히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치미카스를 처분하더라도 스펜스 한 명으로 양쪽 측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시 걸림돌은 이적료다. 리버풀은 올여름 새로운 윙어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예정이어서, 수비진 보강에 큰돈을 쓰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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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스펜스의 몸값을 쉽게 깎아주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스펜스가 잉글랜드 홈그로운 자격을 갖췄고 최근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을 내세워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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