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일제 상승

2026. 7.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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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기자>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만에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졌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는데요.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마감가를 보면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4%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1.29%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번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 분야의 매수세였습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관련 소식에 마이크론이 12% 넘게 폭등했고요.

AMD와 인텔도 8%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TSMC는 5% 넘게, 브로드컴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AI와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국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역시 메모리 수요 기대감에 1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인데,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네,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비관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열흘째 충돌을 이어가며 당장 대화할 가능성도 옅은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있어 사태를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은 이란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준비될 때까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언론이 이란의 휴전 제안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병사가 3명이 사망한 것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도 증시 참가자들은 이런 지정학적 불안 요인을 이미 소화된 재료로 여기는 모습인데요.

미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습 지역이 테헤란 등 핵심 영역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별 종목 가운데 스페이스X가 모처럼 올랐군요.

[기자]

네,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3% 넘게 오르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는데요.

첫 분기 실적 발표일이 8월 4일로 잡히면서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받쳤습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매도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약정에 따라 나올 수 있어 변동성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 생필품 제조업체 3M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7%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힘을 내며 3%대로 반등했는데요.

지수는 3.56% 오른 6,747.9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강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미국 반도체주가 알파벳의 실적 기대감에 저가 매수를 연장한 만큼, 그 온기가 우리 시장에도 어느 정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증시 #반도체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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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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