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홈런왕’ NC 김휘집, 결승 투런으로 LG 6연패 수렁[어제의 프로야구]
강홍구 기자 2026. 7. 22. 07:01

‘7월 홈런왕’ NC 김휘집이 팀을 3연패에서 건져냈다. NC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김휘집의 결승 2점 홈런(시즌 7호)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L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팽팽하던 5-5 균형을 깬 건 김휘집의 한 방이었다. 김휘집은 7회초 2사 후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LG 김윤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휘집은 7월에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6홈런을 기록 중이다. 시즌 홈런의 85.7%다. 김휘집은 3일 KIA전에선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한화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경기 뒤 김휘집은 중계사 인터뷰에서 “연패가 길어지기 전에 (3연전) 첫 날 끊어서 너무 좋다”며 “‘대충 치자’고 가볍게 타석에 임하다보니 힘이 덜 들어가서 타구가 잘 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이 생각보다 힘든 상황인데 과정에 집중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노아웃 삼성 이재현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7.21 [서울=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donga/20260722070144871qjwq.jpg)
선두 삼성은 최하위 키움에 8-6 진땀승을 거뒀다. 5회초까지 6-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8회초 이재현의 결승 솔로홈런(9호)으로 달아났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삼성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9회말 등판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4세이브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에선 KIA가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에 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8위 롯데는 9위 SSG를 6-2로 제압했다.
수원에선 두산과 KT가 5시간이 넘는 승부 끝에 2-2로 비겼다. 두산 김민석이 1-2로 뒤진 9회초 2사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77분 중단된 끝에 재개 됐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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