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천·한국공항公 통합 결국 무산…최상위 법정계획서 빠져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5월부터 주요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를 인상한 가운데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활주로에 계류해 있다. 2026.05.03.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moneytoday/20260722043141713pkeh.jpg)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7차 계획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인천 정치권을 중심으로 청와대가 공항공사 통합 추진을 접었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왔지만 정부가 마련한 공항 분야 중장기 정책 자료에서 통합 방안 제외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 운영기관 통합은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 문제를 해소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논의 초기부터 인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셌다. 공항 통합이 인천공항의 운영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도 뒤따랐다.
이르면 9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SR(에스알)이 조기 통합에 돌입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조만간 개혁안을 통해 '토지주택개발공사'와 '비축공사'로 분사를 공식화하는 등 정부 핵심 산하기관이 본격적인 구조개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대 공항공사 통합이 무산되면서 공공기관 개편의 우선순위와 추진 방식도 보다 명확해졌다"며 "앞으로는 기능 중복이 뚜렷하고 통합 효과를 조기에 낼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구조개편이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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