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삼척도 AIDC 도전..다시 동해안 시대
[앵커]
GS가 동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해안 전체가 들썩이고 있죠.
SK도 강릉쪽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삼척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습니다.
동해안의 풍부한 전력과 물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원덕읍 석탄화력발전소입니다.
지난해부터 AI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전 제약으로 발전소 가동률이 2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이미 정비가 완료된 발전소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모두 28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 S /U ▶
"발전소 내 변전시설입니다. 1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들어와도 전력 공급이 가능한데요. 추가적인 전력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는 인허가가 완료된 부지도 확보돼 있습니다."
발전소 전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냉각 용수 활용 시설과 각종 전력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규 / 삼척빛드림본부 발전운영실장
"전력, 용수, 부지 이 모든 인프라 세 가지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는 어떻게 보면 천연의 요지,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해안의 또 다른 발전소 역시 AI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검토 중입니다.
16만 5천 제곱미터 규모로 현재 여러 투자자와 접촉 중입니다.
발전소 측은 데이터센터가 생존을 위한 필수 선택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서봉만 / 삼척블루파워 기획지원실 팀장
"송전 제약으로 인해서 이용률이 되게 많이 낮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용률을 좀 높일 수 있는 부분을 고려를 했던 거고 생각을 했다 보니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동해안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로 공사가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동해안 발전소마다 전기를 생산해도 보낼 방법이 없어 가동률이 뚝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AI 데이터센터가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호기를 맞은 겁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정부의 '지산지소' 원칙에도 부합합니다.
[인터뷰] 김정수 / 삼척시 전략사업과장
"데이터센터가 들어온다 그러면 바로 전기 생산에 있어서 바로 공급까지 이어지는 그런 부분들이 관련 법안만 잘 제도가 개선이 된다고 그러면 최고의 효율적인 적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동해와 강릉에 이어 삼척에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동해안 일대가 세계 데이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