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AI·반도체 인재 지역에서 직접 육성"

주지은 2026. 7.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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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비할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기르는 '교육지산지소' 프로젝트를 내놓았습니다.

최근 논란이 인 초·중등 지필고사 서·논술형 100% 전환 방침과 관련해서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AI·반도체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광주에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우수한 일자리에 정착하는 '교육지산지소'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 전략입니다.

[ 투명 CG ] GIST와 KENTECH 부설 영재학교 설립을 지원해 광주과학고와 함께 '영재학교 3교 체제'를 구축하고,

광주권은 AI·모빌리티, 서부권은 에너지·반도체, 동부권은 우주항공·신소재 중심으로 '과학고 3교 체제'를 특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투명 CG ] 일반고 역시 'AI·과학 중점학교'를 20곳 이상 지정해 첨단 교육 기회를 넓힐 방침입니다.//

여기에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용 미니 팹 설비를 갖춘 '반도체 공동실습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필요한 예산은 특별시 협조와 기업 기증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어림잡아 한 100억 정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별시가 갖고 있는 예산도 좀 필요하면 요청을 하고.. // 실습용 팹이나 이런 것들은 기증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교사들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정원 지원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지필고사를 100% 서·논술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두고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교육 유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학부모의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서·논술형 전환이) 오히려 사교육 시장의 의존도를 높이게 된다면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되잖아요. "

대규모 산업 투자를 뒷받침할 '교육지산지소' 프로젝트가 교원 역량 강화와 시험 제도 등 안팎의 우려를 딛고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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