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억 근저당' 대통령 집 매매 맹공…국힘 "더불어근저당" "사금융 이익"

2026. 7. 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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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부 공동 소유 아파트를 17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해 매각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근저당'으로 당명을 바꾸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 대출은 막고 사금융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해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팔겠다고 계약하고 이틀 뒤 매수인 김 모 씨와 조 모 씨에게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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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부부 공동 소유 아파트를 17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해 매각하자 국민의힘은 '더불어근저당'으로 당명을 바꾸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 대출은 막고 사금융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해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팔겠다고 계약하고 이틀 뒤 매수인 김 모 씨와 조 모 씨에게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먼저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넘기는 통상적인 매매 방식과 달리 매수인에게 근저당권 17억 7천7백만 원을 설정하는 조건입니다.

매수인 입장에선 사들인 아파트를 담보로 집값 절반 이상을 이 대통령에게 빌린 셈입니다.

만일 시가 25억 원 초과 주택에 적용되는 규제에 따라 은행을 찾았다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억 원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대출은 규제로 막고 자신은 사금융으로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집권여당의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근저당'으로 바꿔야 할 판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대통령이 친히 해법을 내놨다"면서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본인이 만든다"고 비꼬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상적인 거래에 대해 거짓 선동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해철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잔금 수령 전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먼저 한 것은 매수인의 조합원 지위 취득과 자금 사정을 배려해 매도인이 회수 위험을 스스로 부담한 결정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국민의힘은 매수인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어떤 관계이며 거래는 누가 주선했는지 낱낱이 밝히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 래 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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