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사장직 대가성 후원 의혹’ 강선우 의원 불송치

박채연 기자 2026. 7. 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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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전직 서울시의원에게 공공기관 이사장 자리를 대가로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김모 전 서울시의원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수사 결과 통지서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시기 등을 보면 강 의원이 같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다시 당선될 것을 예상하고 차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 알선 대가로 기부금을 수수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 이후인 2022년 10월 강 의원에게 세 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후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강서을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지난해 강서구 산하 공공기관 이사장을 맡게 됐다. 이때 강 의원은 강서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다. 김민석 구의원은 “뜬금없이 김 전 시의원이 이사장직에 임명돼 구의회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 경찰, 강선우 ‘대가성 후원’ 의혹도 수사…진성준도 고발당해
     https://www.khan.co.kr/article/202602131601001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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