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NOW] 반월·시화산단, 2028년까지 280억 투입 AI로 제조혁신

시흥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섰다.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반월시화 AX(AI 전환)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AI를 활용한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의지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AI 기반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와 시흥·안산시 관계자, 지방의회, 대학과 연구기관, 제조기업 및 AI 기술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X 연합 운영 방향과 제조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제조기업의 AI 도입 성공 사례와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실증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월·시화형 AI 제조혁신 실증 및 AX 허브 구축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대규모 AI 전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오는 2028년 말까지 국비 140억원을 비롯해 도비 9억원, 시흥시와 안산시가 각각 10억5000만원, 민간 110억5000만원 등 모두 280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AI 대표 선도공장 운영, 제조 AI 서비스 개발 등 제조혁신 기반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공학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 ERICA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조기업의 AI 기술 실증과 전문 컨설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 전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임 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생산 현장에 적극 활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구조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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