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승점 쌓는 광주FC, 김천 상대로 후반기 첫 승 노린다

차솔빈 2026. 7. 21. 16: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전 승리시 두자릿수 승점 가능
전력보강·호흡 착착…잔류 정조준
이정규 감독.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김천상무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반전 서사를 시작한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김천 상무 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17라운드까지 1승 6무 11패, 승점 9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는 광주지만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광주는 직전 안양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 골박스 내 다툼 과정에서 페널티킥으로 인해 선제점을 내줬지만, 후반 89분께 문민서의 극장골이 터져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패스를 주고받는 반 흐룬스벤과 바 루아. 광주FC 제공

새롭게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바 루아가 측면에서 단독 돌파와 크로스 등 볼배급을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있고, 반 흐룬스벤은 높이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을 지켜내고, 압박 수비를 통해 공격 전환을 이뤄내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

또, 미드필더 리영직을 비롯해 공격수 아이데일 등이 다양한 슈팅 시도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어 공수 전력은 상위권 팀과 경쟁하기에도 문제없는 수준이다.

이제 남은 것은 계속해서 합을 맞춰가며 유기적인 광주 축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과제 뿐이다.

올 시즌 김천은 연고지 협약 종료로 K리그2 자동 강등이 예정돼있다. 최하위 팀에 위치하더라도 자동 강등이 아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만큼, 광주가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고 순위를 단 한 순위만 올리더라도 K리그1 잔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무엇보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 이후 점차 호흡이 맞아들어가는 모양새를 보였기에 이정규 감독의 광주 축구를 기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뜨거운 상황이다.
광주 선수단. 광주FC 제공

그렇기에 이번 상대 김천과의 경기는 광주에게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다. 광주 바로 윗순위인 11위에 위치해 있는 김천은 현재 승점 16점으로 광주와 7점 차이, 2경기 반이 남은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3무 2패를 기록하며 그 기세가 꺾인 김천이다.

김천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0.94점으로 광주(0.5점)에 크게 앞선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김천은 경기당 평균 실점이 1.38점에 불과해 광주(2.33점)가 상대의 탄탄한 수비망을 뚫어낼 수 있을지가 승리를 결정지을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천은 공격수 고재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기록한 5골 모두 필드골로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필드골을 기록 중이다. 박철우는 수비수임에도 올 시즌 2골을 기록하며 공격적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이건희 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급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인지라, 끈끈한 수비망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광주가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이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선제점을 취득하게 된다면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광주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