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모노리스, 글로벌 표준 AI 교육 플랫폼 ‘코들’… 미국 K-12 시장 정조준
BootUp PD와 공동 콘텐츠·학교 파일럿 협력 논의

AI 기반 교육 플랫폼 ‘코들(Codle)’을 운영하는 에듀테크스타트업 팀모노리스가 중동과 아시아에 이어 미국 교육 시장까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팀모노리스는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대표 컴퓨터과학 교육 행사 ‘CSTA 2026(Computer Science Teachers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팀모노리스는 미국 전역의 교사와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약 200건의 신규 리드를 확보했다. 특히 미국 K-8 컴퓨터과학 교육 전문기관 BootUp PD와는 공동 콘텐츠 개발 및 학교 파일럿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성과는 올해 글로벌 진출에 잇따라 속도를 낸 흐름의 연장선이다. 팀모노리스는 지난 2월 UAE 샤르자사립교육청(SPEA)과 교육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현지 국제학교 교원 연수를 마치며 중동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6월에는 홍콩 아시아 교육 박람회 ‘LTE 2026’에 참가해 현지 교육기관과 시범운영(PoC) 협의에 착수했다. 이번 CSTA 참가로 미국까지 글로벌 확장 축을 넓혔다.

팀모노리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컴퓨터과학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콘텐츠와 코딩 활동을 선보였다. 현지에서 활발한 Scratch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코들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학생이 생성형AI를 활용하는 과정과 사고 흐름을 교사가 확인하고 지도하는 과정중심 학습 관리 기능을 더해 미국 교사와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BootUp PD와의 협력 논의도 주목받았다. BootUp PD는 미국 학교와 교육구에 컴퓨터과학 교육과정과 교사 연수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양사는 BootUp PD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국 학교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코들 플랫폼에 적용해 공동 파일럿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단순 플랫폼 공급을 넘어 미국 컴퓨터과학 교육과정과 코들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든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종현 팀모노리스 대표는 “미국 교육시장은 새로운 AI 기능보다 컴퓨터과학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콘텐츠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이번 CSTA에서 확인했다”라며 “BootUp PD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미국 학교에 적합한 컴퓨터과학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실제 학교 파일럿을 통해 미국 K-12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팀모노리스는 이번에 확보한 리드를 기반으로 후속 미팅과 데모를 이어간다. BootUp PD와의 공동 콘텐츠 개발과 학교 파일럿도 구체화하며 미국 K-12 교육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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