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동반자 찾습니다”…SKT,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서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2026. 7.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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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15곳 내달 18일까지 모집
6개월간 멘토링·사업화·투자 유치 지원
전문가 멘토링부터 글로벌 전시 참가까지
SKTCH with AI 포스터. 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협력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AI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확대해 미래 AI 사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1일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CH with AI’를 론칭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기술력과 사업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6개월 동안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고도화, 국내외 전시 참가, 사무공간 지원, 벤처캐피털(VC) 대상 투자 유치 기회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인 ‘AI 심사역’도 평가 과정에 참여한다. AI가 지원 기업을 1차 분석해 심사 속도를 높이고 평가 기준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SK텔레콤은 AI 심사역을 고도화해 정형화된 평가는 AI가 담당하고, 사람은 심층 검토가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과 인프라, 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결해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육성 프로그램을 넘어 AI 사업의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출범한 ES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에는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13개 기업이 지난 8일 선발됐다. 해당 기업들은 디지털 포용과 돌봄, 기후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 영역이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역량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AI 동반자로서 미래 AI 협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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