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 AI 모델, 글로벌 평가서 딥시크급 성능 기록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7.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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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 앞두고
베타 버전의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점수 공개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틱스의 종합 지능 인덱스 [사진 =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오픈웨이트 모델 중 3위권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으로 개발 중인 모델 ‘모티프 3’의 중간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파모 사업 추가 공고를 통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모티프 3’의 프리뷰(베타) 버전은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지능 인덱스에서 44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모델인 딥시크의 ‘딥시크 V4 프로’, 미니맥스의 ‘미니맥스 M3’와 같은 점수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전 세계 오픈소스 모델 중에서는 키미 K3, GLM-5.2에 이어 3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라고 설명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하는 ‘모티프 3’은 3140억개 파라미터 규모다.

독파모 사업을 위해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활용해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로,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해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전체 파라미터 수의 약 4%에 해당하는 130억개만 활성화해 연산한다.

모티프 3 프리뷰(베타)는 현재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초 최종 모델을 오픈웨이트로 공개할 예정이다.

직원 수 30명 규모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년차 스타트업으로, 독파모 참여 기업 중 가장 작은 회사다. 이번 모델의 경우 지난 2월 독파모 사업에 추가 합류한 후 정부가 지원한 700여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5개월여 만에 개발한 결과물이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결과는 글로벌 선도 모델을 향한 여정의 중간 단계일 뿐”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델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한국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유의미한 성능 지표를 기록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독파모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다음달 진행 예정인 2차 평가를 앞두고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일부 기업들은 프리뷰 버전의 성능을 공개하면서 모델의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업스테이지 또한 2차 결과물로 개발한 ‘솔라 오픈2’의 프리뷰 모델 성능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덱스에서 44.4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해당 모델을 오는 22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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