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설’... 김민석이 띄우자, 정청래 반발

유종헌 기자 2026. 7.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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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특검 왜 안했나” 정청래 “가짜뉴스 법적조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신천지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거듭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정청래 전 대표는 자신의 신천지 연루설을 제기하는 일부 유튜버를 겨냥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김민석, 정청래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 앞서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전 총리는 21일 서울시의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삼자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추진됐다가 무산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사실상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후보들도 신천지의 정치 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신천지는 비유법이 아니라 실체법”이라면서 “신천지 문제를 아주 구체적이고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했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같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면서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 뉴스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의 과거를 파묘하며 역공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가 4년 전 8·18 전당대회 때도 똑같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했다”면서 “4년 전 전대 때는 이재명 욕하고, 이번엔 똑같이 정청래 공격하고. 이렇게 하지 말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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