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정본부, 이만희 구치소 정보 빼돌린 '신천지 교도관' 고발

김휘란 기자 2026. 7.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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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 직후 김모 교도관 특정해 집중 조사
〈사진=JTBC 보도화면〉

교정본부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의 수감 당시 내부자료를 유출한 신도 교도관을 고발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철저한 감찰과 수감시설 긴급점검을 통해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지 18일 만입니다.

JTBC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지난주 교도관 김모 씨에 대한 고발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앞서 JTBC는 이씨가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2020년 수원구치소에 구속됐을 때 신도 교도관이 〈선생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이씨의 생활을 기록해 신천지 총회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엔 "평소 속옷만 입고 주무셨는데 오늘은 검정 반팔티를 입고 주무셨다", "식빵에 딸기잼을 뿌리고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식사하셨다" 등 CCTV로 지켜본 이씨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담겼습니다.

〈사진=JTBC 보도화면〉

김씨는 이 과정에서 교정본부 내부자료인 〈동정기록표〉도 유출했습니다.

동정기록표에는 이씨의 신원, 나이와 함께 '성경책 읽고 있음' 등의 동태, '중식후 약 복용', '외부 병원 진료' 같은 건강 관련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신천지 전 간부들은 이런 김씨의 보고가 모두 이씨의 병보석을 위한 거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씨는 현재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정본부는 JTBC 보도 직후 당시 김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김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집중 조사를 벌인 뒤 고발까지 신속한 조치를 마쳤습니다.

◆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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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0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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