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흥아해운, 중동 주요 해협 연쇄 차단 우려에 급등[특징주]
김호겸 기자 2026. 7. 21. 09:42
후티 반군 영향에 해상 운송로 차질 우려
홍해·호르무즈해협 항로 불확실성 지적
사우디 원유 운송 루트 활용도 저하 가능성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홍해·호르무즈해협 항로 불확실성 지적
사우디 원유 운송 루트 활용도 저하 가능성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주요 해상 운송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보다 585원(14.13%) 오른 4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아해운도 139원(7.63%) 상승한 1960원을 기록 중이다.
해운주 강세는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후티 반군이 봉쇄 대상으로 언급한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주요 해상 통로다.
시장에서는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선박의 운항 거리가 길어지고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해상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항로의 통항이 제한되면 선박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해협 운항이 제한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 원유를 육상 송유관을 통해 서부 얀부항으로 운송한 뒤 홍해 항로를 이용해 수출해왔다. 향후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통항에 차질이 발생하면 기존 우회 경로의 활용도 어려워질 수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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