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덕전자, 4970억 설비투자 결정에 장 초반 3%대 강세

류소현 2026. 7.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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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덕전자]

대덕전자가 5000억원 규모에 가까운 신규 시설투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31%) 오른 1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덕전자는 반도체용 제품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구축을 위해 497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은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8973억원)의 55.39%에 해당하며, 보유 자금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CAPA) 확대가 목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투자가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4970억원 투자는 지난 5월 발표한 2130억원 규모의 시흥 B1동 증축 투자와는 별개"라며 "올해 확인된 투자 규모만 약 8500억원으로, 2020~2022년 FC-BGA 투자 사이클 당시 누적 투자액 54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FC-CSP와 FC-BGA 생산장비 투자가 중심이며 시흥과 안산 사업장을 모두 포함한다"며 "최근 FC-BGA 산업의 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