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만명 정보 털린 ‘따릉이’, 피해보상은 5000원 쿠폰… 공단 “보안 전면 재정비”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 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 400여만명에게 ‘30일 정기권’(1시간 이용 쿠폰·5000원 상당)이 지급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정보 유출 사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피해자 462만여명에게 보상 쿠폰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폰은 다음 달 중 따릉이 앱을 통해 지급하며, 3개월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이미 정기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은 기존 이용권 기간 만료 후 3개월 안에 사용하면 된다.
공단은 보상안 마련과 함께 피해 사실 안내도 시작했다. 공단은 경찰청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유출 규모를 확정하고, 대상자들에게 하루 약 120만건씩 순차적으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MMS)를 발송 중이다.
안내문에는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해 생년월일, 성별, 체중 등 개인별로 실제 유출된 민감 정보 항목과 유출 경위, 2차 피해 예방 수칙 등이 상세히 담겼다. 번호 변경이나 스팸 차단 등으로 문자를 받지 못한 시민은 따릉이 콜센터나 이메일을 통해 본인의 정확한 피해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사고 인지 직후 서울시와 합동으로 비상대응센터를 꾸려 원인이 된 웹 취약점을 보완 조치하고 이상 접속 감시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보안 진단과 모의 해킹 테스트를 정례화하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 확충 및 보안 예산 증액을 위해 관계 기관과 논의 중이다.
![서울의 한 인도변에 따릉이 자전거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085042878zisa.jpg)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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