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삼전·SK하닉, 프리마켓서 상승 …저가매수 유입

김지영 2026. 7.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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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반등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간밤 미국 반도체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원·달러 환율 부담도 완화되면서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1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02%)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000원(0.45%) 상승한 177만2000원, SK스퀘어는 2만7000원(2.29%) 오른 1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2.83%), 삼성생명(0.66%), KB금융(0.2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알파벳의 신규 인공지능(AI) 칩 개발과 마이크로소프트·AMD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도 AI 관련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군 사망자와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추가 공습으로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과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로 외국인 수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주력 업종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주도주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해 비중을 다시 늘려가는 전략을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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