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AI칩 개발…2028년 서버 배치 목표
현대인 2026. 7. 21. 08:18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에 최적화한 새 맞춤형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2028년 서버 배치를 목표로 '프로즌 v2'라는 내부 코드명을 지닌 새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즌 v2'는 그간 구글이 개발·출시했던 텐서처리장치(TPU)와는 별도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TPU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AI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프로즌 v2'는 제미나이의 특화된 게 특징이다. 구글은 프로즌 v2로 제미나이 구동 시 전력 단위 당 처리 토큰 양이 6~10배 효율적이며, 응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유연성과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프로즌 v2'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사전 내장할지를 아직 결정하는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구글은 유연성이 부족한 '프로즌 v2'를 대규모 양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제미나이라도 버전에 따라 처리 방식이나 가중치가 달라지면 해당 칩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와 고객에게 최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 연구하고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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