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안 된다” 후폭풍에…日 다카이치 여성 총리 지지율 첫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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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대까지 추락했다. 여성의 왕위 계승을 배제한 '개정 황실전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한 것이 지지율 급락의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니치는 "정부와 여당이 황족 수 확보를 위해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지지율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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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대까지 추락했다. 여성의 왕위 계승을 배제한 ‘개정 황실전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한 것이 지지율 급락의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아이코 공주.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mk/20260720213300793znwk.jpg)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지지율은 35%에서 44%로 9%포인트 상승하며 출범 후 처음으로 지지율을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마이니치는 “정부와 여당이 황족 수 확보를 위해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지지율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개정 황실전범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45%로, ‘긍정적 평가(19%)’의 두 배를 웃돌았다.
세부 조항에서도 국민 여론과의 괴리가 뚜렷했다. 개정안의 핵심인 ‘옛 황족 가문의 남계 남성을 양자로 들이는 방안’에 대해 반대(40%)가 찬성(25%)을 크게 앞섰다. 이 양자가 낳은 남성 자녀에게 황위 계승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 역시 반대 41%, 찬성 26%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mk/20260720213302153khfo.png)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차기 황위 계승 자격자로 히사히토 친왕(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 있는 만큼, 현재의 흐름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여성 천황 허용에 선을 그었다. 마이니치는 이 같은 정부의 완고한 입장이 유권자들의 인식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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