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로봇 수백 대"‥소방 '5층 사수' 총력

김지인 2026. 7. 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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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이 난 곳 바로 아래층에 전기차 20대 분량만큼의 대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열폭주 현상에 이은 화재의 확산도 우려됩니다.

바로 아래 5층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로봇 수백 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화재도 리튬 배터리로 옮겨붙을 경우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소방은 5층을 최후의 화재 저지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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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이 난 곳 바로 아래층에 전기차 20대 분량만큼의 대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열폭주 현상에 이은 화재의 확산도 우려됩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맛비에도 61시간 가까이 타고 있습니다.

6층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습니다.

바로 아래 5층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로봇 수백 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품 운반용 로봇입니다.

이 배터리를 모두 합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20개 분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번 불이 붙으면 열폭주로 이어져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허석경/인천 서부소방서장 (오늘)] "로봇 수백 대가 위치하고 있고 연소 확대 시,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방은 불길이 5층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에 진입해 상층부로 물을 뿌리면서 화재 확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또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건물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불이 심한 구역에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건물 밖에서는 고가차 등 차량 31대를 배치해 상층부의 열이 아래층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집중 차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23명이 숨진 2024년 6월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3만 5천여 개가 연쇄적인 '열 폭주' 현상을 일으키며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번 화재도 리튬 배터리로 옮겨붙을 경우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소방은 5층을 최후의 화재 저지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 서두범, 전인제, 윤대일 / 영상편집 :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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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서두범, 전인제, 윤대일 / 영상편집 : 주예찬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870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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