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2026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최재은 기자 2026. 7. 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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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대표 정현)이 미국 시장 중심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부가 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를 주축으로 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슈퍼 사이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본사의 고부가 수출 드라이브와 현지 LSCUS 생산법인의 강력한 성장을 양대 축 삼아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와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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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인프라 붐 타고 성장 가속 
상반기 연결 매출 1조 6,330억·영업익 640억…
전년 比 각각 27.3%, 41.8%↑ 역대 최대 
고부가 배전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급증…
영업이익률 대폭 개선으로 질적 성장 입증 
美 생산법인 LSCUS 매출 2배 성장 가시화…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가온전선(대표 정현)이 미국 시장 중심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부가 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 6,33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무려 41.8%나 급증한 수치로, 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전사적 사업 구조 전환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핵심 견인차는 미국 전역에서 휘몰아치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다. 대규모 전력 소비가 필수적인 AI 데이터센터 및 태양광·풍력 발전단지가 급증하면서 케이블과 버스덕트(Busduct) 등 핵심 전력 기자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내 배전 케이블 시장은 전력망 투자 심화로 극심한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을 겪고 있어, 가온전선의 북미향 수출은 연일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가온전선이 지분 100%를 확보하며 현지화 전초기지로 구축한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가파른 성장세 역시 실적 모멘텀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현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겨냥한 맞춤형 케이블 공급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올해 LSCUS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모회사인 LS전선과의 유기적인 글로벌 밸류체인 협업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가온전선은 LS전선과 손잡고 미국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내에 대용량 전력 공급 장치인 버스덕트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데 성공하며,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가온전선은 향후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확보한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LSCUS 생산 기너지를 극대화해 고객 맞춤형 밀착 대응력과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한 차원 더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를 주축으로 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슈퍼 사이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본사의 고부가 수출 드라이브와 현지 LSCUS 생산법인의 강력한 성장을 양대 축 삼아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와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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