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I 데이터센터 착공…경북 AI 산업 거점 기대

이재민 2026. 7. 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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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이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핵심 시설인데요.

포항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착공되면서 경북 AI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광명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10만㎡ 터에 민자 2조 원이 투입돼 1단계로 내년 11월까지 40MW 규모의 센터를 준공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2단계 사업은 1단계의 6배 이상인 260MW 규모로 예정됐습니다.

포항 AI 데이터센터의 장점은 바로 인근에 200MW 이상의 전력을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변전소가 있다는 겁니다.

수도권보다 낮은 땅값 덕분에 입주 기업의 임대료도 저렴합니다.

[조용완/포항 AI 데이터센터 투자기업 대표 : "포항에 이렇게 변전소에 인접한 땅, 부지를 저희가 확보하게 돼서 이게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할 수가 있고요."]

또 포항시는 올 연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와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12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달 초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SK 그룹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8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아태 물리센터 등 풍부한 AI 연구 기반과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등 AI 전환 활용처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박용선/포항시장 : "대한민국의 AI 혁신거점도시로 되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또 그만큼 포항이 관련 인프라(기반)를 잘 갖추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포항은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와 함께 아·태 AI 센터 공모에도 나서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AI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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