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고윤정 이어 이도현… '남벌' 캐스팅 완성
올 하반기 촬영 돌입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도현이 영화 ‘파묘’ 이후 차기 스크린 행보로 초대형 무협 액션을 택했다. 군 제대 후 첫 영화 복귀작인 ‘남벌’에서 거친 무사로 변신해 이병헌, 고윤정과 호흡을 맞춘다.

이도현은 토벌대의 선봉장 보경 역을 맡는다. 보경은 거침없는 전투력으로 적진을 돌파하는 거친 무사이자, 동료를 위해 몸을 던지는 뜨거운 의리를 지닌 인물이다. 무사들의 수장 임억 역의 이병헌을 보좌하는 핵심 인물로, 두 배우가 처음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작품은 이도현과 이모개 감독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 사람은 천만 영화 ‘파묘’에서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남벌’은 이모개 촬영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전작에서 쌓은 신뢰가 연출자와 배우의 새로운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더 글로리’,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과 영화 ‘파묘’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준 이도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거칠고 야성적인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연출을 맡은 이모개 감독은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야당’, ‘비상선언’ 등에서 강렬한 미장센과 촬영 감각을 선보여왔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예술상과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 등을 수상한 그는 ‘남벌’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제작은 ‘서울의 봄’, ‘하얼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선 굵은 남성 서사와 장르영화 제작 경험을 갖춘 제작진, 이모개 감독의 비주얼 감각, 이병헌·고윤정·이도현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남벌’은 올 하반기 촬영 시작을 목표로 프리 프러덕션을 진행 중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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