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첨단산업 '동행' 안양시…피지컬 AI 1등 도시 질주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6. 7.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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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신·AI 행정·산업 육성 선순환…최대호표 'AI 중심 도시 전환' 가시화
혁신제품 공공조달 진입부터 AI 보이스봇·정책자문단·시민 교육까지 미래 행정모델 구축
"행정 혁신과 산업 경쟁력, 시민 안전을 하나로"…첨단 행정 철학 현장에서 구현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한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AI 중심 도시 전환'과 '피지컬 AI 선도도시 조성'을 앞세워 첨단 행정과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혁신으로 지역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이끌고, AI를 행정과 시민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는 등 'AI가 산업을 키우고, 행정을 혁신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구현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양상이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양시의 행보는 단순한 디지털 행정을 넘어선다. AI를 도시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삼고 행정 혁신과 산업 육성, 인재 양성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게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정 철학으로 풀이된다.

이는 AI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대표 사례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맨홀 충격 방지구'다. 안양시는 규제 발굴부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까지 행정 지원을 이어왔고, 현재 전국 최초로 관내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의 길이 열리면서 규제혁신이 기업 성장과 시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냈다.

행정서비스 혁신도 본격화했다. 시는 야간과 휴일 민원을 AI가 먼저 응대하는 AI 당직 보이스봇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공무원이 재난과 긴급 상황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젊은 공직자들의 제안을 시정에 반영한 사례로, 현장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혁신 행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미래 전략을 뒷받침할 정책 기반도 갖췄다. 시는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AI 정책자문단을 꾸려 안양형 AI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자문단은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행정 혁신, 산업 육성 전략을 자문하며 AI 중심 도시 전환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민과 공직자의 AI 역량 강화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 안양 피지컬 AI 콘퍼런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머노이드와 제조·서비스 분야 AI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고, 평생교육 강사를 대상으로는 AI를 활용한 강의 기획과 콘텐츠 제작, 홍보, 데이터 분석까지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을 운영한다.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AI를 활용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안양시는 규제혁신, AI 행정, 산업 육성,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최대호표 AI 도시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AI를 도시 운영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하나둘 성과를 내면서, 이재명 정부의 AI 중심 국가전략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는 이제 행정 혁신을 넘어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피지컬 AI 선도도시 조성과 AI 중심 도시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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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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