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국가AI전략위 "GPU만으론 한계…컴퓨팅 자원배분이 관건"

권하영 2026. 7.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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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AI컴퓨팅 전략 세미나 개최
에이전틱 AI 대응 국가 AI컴퓨팅 전략 논의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 세미나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 이윤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신진우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위원장, 이동수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위원, 박태웅 공공AX 분과위원장, 하용호 공공AX 분과위원, 이근식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위원, 김승태 위원회 AI 기반지원국장. [국가AI전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에 맞춰 국가 차원의 AI 컴퓨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20일 서울스퀘어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세우는 에이전틱 AI가 산업계와 공공부문에서 폭넓게 쓰이면서, AI 서비스의 성능만큼이나 이를 지탱하는 컴퓨팅 인프라의 효율성과 운영 방식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내놓은 AI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AI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활용할 국가 차원의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AI 서비스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컴퓨팅 전략을 논의하고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위원회 기술혁신·인프라 분과가 주관해 마련됐다.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동수 위원회 기술혁신·인프라 분과 위원(a2sys 대표)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컴퓨팅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짚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연산·메모리 자원 최적화 방안,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운영 구조,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 AI 서비스의 비용과 처리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 과제 등이 두루 논의됐다.

분과위원들은 앞으로 AI 경쟁력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확보되지 않는다는 데 뜻을 모았다.

AI 반도체와 메모리,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운영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서비스 특성에 맞춰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 경쟁력이야말로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AI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가 피지컬 AI 확산을 떠받치는 핵심 기반인 만큼, 3대 메가프로젝트를 각각 따로 추진하기보다 서로 연계된 하나의 AI 생태계로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신진우 분과위원장은 "AI 경쟁의 중심이 우수한 모델 개발에서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기반과 시스템 경쟁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선제적으로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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