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흘째 진화…‘5층 리튬배터리 로봇’ 화재 총력 저지

심새하 2026. 7.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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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그제 오전 7시쯤 인천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7층까지 번졌고, 현재도 건물 상층부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화재로 주차램프가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서해구는 어젯밤 11시부터 램프 구역 반경 116m 이내에 대피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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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내내 진화 작업이 이어졌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심새하 기자, 현재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불이 시작된 지 60시간 가까이 돼가지만, 아직 큰 불길을 잡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제 오전 7시쯤 인천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7층까지 번졌고, 현재도 건물 상층부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내부에는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대량 적재돼 있고, 복잡한 선반 구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방대원을 해당 현장에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는 불이 아래층인 5층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5층에는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창고용 로봇 수백대가 위치해 있어, 불이 확산할 경우 건물 전체로 급격하게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당초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쯤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내부에서 불길이 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예상보다 진화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로 외벽 일부를 철거해 내부 열과 연기를 빼내고, 고가사다리차와 열화상 드론을 동원해 열이 집중된 구역에 집중 방수하고 있습니다.

[앵커]

화재가 난 물류센터 주변 지역에는 대피령도 계속 유지되고 있죠?

[기자]

네, 화재로 주차램프가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서해구는 어젯밤 11시부터 램프 구역 반경 116m 이내에 대피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현초와 신현북초 등 2개 대피소에는 90세대, 169명이 머물고 있고, 추가 대피를 위한 임시 대피소도 마련된 상태입니다.

다만 구조 전문가들은 건물 전체 붕괴 위험은 현재 크게 낮아졌고, 화재로 인한 추가 붕괴 가능성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소방당국은 붕괴 경보 장비를 설치한 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화재 현장에서는 매연과 유독가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인근 어린이집 31곳에는 휴원이 권고됐고, 이 가운데 14곳이 휴원했으며 인근 초등학교도 휴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동언/영상편집:김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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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새하 기자 (say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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