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작…전 세대 실제 거주지 확인
고령자·복지취약계층 중점 점검…위기가구 발굴·지원에도 활용

정부가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나선다.
20일 행정안전부와 달성군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148일간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비대면 조사와 방문 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오는 9월 7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실시된다. 주민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세대의 경우 대표자 1명이 세대원 전체를 대신해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는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2022년 도입됐다. 참여 국민은 도입 첫 해 21만 명에서 2023년 421만 명, 2024년 799만 명, 지난해 1275만 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에 대해서는 9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방문 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100세 이상 고령자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이 의심되는 주민, 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과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 중점조사 대상은 방문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고위험군 세대의 사실조사 결과는 보건복지부와 공유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현장 조사는 관할 지역 이장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 사항을 정비하고 있다.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은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과 선거인명부 작성, 행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면 보다 편리하게 사실조사를 마칠 수 있다"며 "정확한 주민등록 정보 관리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