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성능 뒷받침하는 컴퓨팅 인프라 전략 구축 나선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등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마련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0일 서울스퀘어 16층 회의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과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에이전틱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AI 서비스의 성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팅 인프라의 효율성과 운영 체계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AI 서비스에 필요한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논의하고, 메가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위원회 기술혁신·인프라 분과(분과위원장: 신진우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교수) 주관으로 마련됐다.
'에이전틱 AI 시대,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동수 기술혁신·인프라 분과 위원(a2sys 대표)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컴퓨팅 환경의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을 설명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의 연산·메모리 자원 최적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운영 구조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 △AI 서비스 비용과 처리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 과제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분과 위원들은 향후 AI 경쟁력은 GPU 확보 규모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AI 반도체··메모리·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운영체계를 통합하고 서비스 특성에 맞게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가 피지컬 AI 확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인 만큼, 3대 메가프로젝트를 각각의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상호 연계된 하나의 AI 생태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진우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위원장은 "AI 경쟁의 중심이 우수한 모델 개발에서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기반과 시스템 경쟁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국가 AI 컴퓨팅 전략을 선제적으로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가 국가 컴퓨팅 수요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우리나라의 AI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중장기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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