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명령으로 AI-외부데이터 연결…쿠콘 ‘AI 에이전트’ 고도화
AI가 필요한 데이터 호출해 업무 활용
![[쿠콘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ned/20260720124251276sfqx.png)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기업들이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AI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외부 데이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외부 데이터 활용을 위해 개발자가 API를 일일이 연동해야 하는 방식에 머물러서는 기업들의 AX 확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웹케시 그룹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AI 에이전트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MCP(Model Context Protocol) 상품 30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격이다. MCP 환경에서는 AI가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호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하나하나 연동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클라우드 데스크탑, 커서(Cursor), VS Code 등 MCP 호환 환경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쿠콘은 지난 6월 MCP 기반 데이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한 달 만에 실제 MCP 상품을 출시하며 ‘AI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쿠콘이 선보인 AI MCP 전용 상품은 ▷신원·자격 증명 ▷부동산·차량 정보 ▷사업자 확인 등 기업 실무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데이터 중 기업 활용도가 높은 금융 분야 MCP 30종으로 구성됐다.
쿠콘은 연내 MCP 상품을 100종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상품을 MCP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데이터 분야를 넘어 페이먼트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상품관 오픈은 쿠콘이 ‘데이터 API 플랫폼’에서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시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연결해 고객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CP 상품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고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AI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케시 그룹은 창업자인 석창규 회장이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사업 전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 회장은 지난 달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기업인 비즈플레이 대표에 선임됐다. 약 4년 만에 비즈플레이 대표로 복귀다.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에 나선 석 회장은 경비지출관리와 B2E(기업·임직원간거래) 서비스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4일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석창규 회장은 지난 1일자로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창업주 직접 경영 전환을 계기로 AI(인공지능) 시대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B2E 서비스 전반을 AI 기반 지능형 인프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석창규 회장은 “경비지출관리와 B2E 서비스 두 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며 “출장·복지·식권 전반에 AI를 내재화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비즈플레이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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