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다 미사일' 보복‥민간 피해 속출
[정오뉴스]
◀ 앵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개전 후 최대 규모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4년을 훌쩍 넘긴 전쟁은 보복에 또 보복으로 이어지며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층 건물 사이 도심에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말 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곳곳이 부서지고 불탔습니다.
아파트와 사무시설, 슈퍼마켓 등 민간시설이 피해를 입어,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북동부 하르키우에선 우편물류창고가 공격받아,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미 지역 재활센터에도 유도폭탄이 날아들어 민간인 1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미사일 41기를 발사했으며, 이 중 18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론도 125대가 발사됐고 이 중 108대가 요격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최대 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이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20명이 사망하고 최소 142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전날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외곽 물류창고 등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군대를 위한 드론과 항법 장비용 부품 등을 공급하는 물류창고를 특정해 (공격했습니다.)"
주말 동안 상대국 후방 도심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보복과 보복이 반복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수행에 도움을 준 북한에 거듭 감사를 표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안부를 전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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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기자(chungspe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38610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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