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에서 자존심 구긴 김효주,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반등하나?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톱랭커' 타이틀을 유해란(25)에게 넘긴 김효주(31)가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LPGA 투어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1주 앞두고 열린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달아 L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다승을 거두었다.
단숨에 시즌 상금과 CME 포인트, 올해의 선수 등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 선두권으로 도약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접전을 이어갔다.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최고인 3위를 찍었다.
4월 중순 LA 챔피언십 도중에 기권한 김효주는 바로 그 다음주 진행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6위를 기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이후 기대 속에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효주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공동 42위)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26위)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2014년 비회원으로 출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김효주는 2015년부터 미국 무대에 본격 데뷔한 이래 8승을 추가했다(LPGA 투어 통산 9승). 그러나 LPGA 투어 멤버로 참가한 5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더욱이 유해란이 최근 몇 주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승을 차지하면서 김효주의 랭킹에 변화가 있었다.
세계랭킹에서는 유해란이 3위, 김효주가 4위다.
LPGA 투어 CME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유해란이 2위, 김효주가 3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시즌 상금에서는 유해란이 2위(416만7,471달러), 김효주가 8위(161만6,308달러)로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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