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스타트업 '문샷' 쇼크…클로드·GPT 바짝 추격

정광윤 기자 2026. 7. 20. 11: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언급된 시장의 악재들 중 중국발 소식은 비교적 새롭습니다.

중국에서 공개했다는 AI 모델이 어떻기에 연휴 중 일부 열기를 소화하고서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문샷'이라는 중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모델이죠. 초기 평가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17일 공개된 키미 K3의 성능은 챗GPT나 클로드 등 업계 선두 AI모델들에 필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성능 분석업체나 문샷 자체 평가에 따르면 현존 모델들 가운데 4위 수준으로, 경쟁사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내놓은 최상위급에 살짝 못 미치는 성능입니다.

특히, 작업 단위당 요금은 클로드 페이블5이 2달러 75센트인 반면 키미 K3는 95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돼,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앞섭니다.

현재 키미 K3엔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새 회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문샷은 현지시간 19일 "연산력 수요가 한계치에 근접했다"며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회원 구독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개발 비용도 저렴하고, 특히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점이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미중 간 AI 기술 격차가 반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키미 K3에 '예상 밖의 돌파구'라며 "중국 업체들이 미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AI 비용 경쟁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는데요.

중국이 최신 AI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들이 지금처럼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프라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게 정당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미국 업체들과 달리 오픈소스 전략을 취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고, 비용을 더 낮춰 AI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