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특별공연…키아프 서울 “미술·음악 접점 넓힌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미술품 시장)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하 키아프)’은 특별전을 포함해 올해 아트페어 기간 중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클래식 음악 공연인 ‘키아프 클래식(Kiaf Classic)’에서 조성진이 연주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아프에 따르면, 이번 페어의 주제는 ‘공존(Coexistence)’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오늘날,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존재론적 균형을 탐구한다. 특별전은 ‘휴멀(HUMAL)’과 ‘버추얼 바이탈(VIRTUAL VITAL)’ 두 개의 전시로 구성된다. ‘휴멀’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단어로,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인간의 삶을 재편하는 시대에 인간의 본능과 신체적 감각, 생명력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조각, 설치,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7인(강건·곽지수·성병희·오형근·이동욱·이환권·황수연)이 각각 개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다른 특별전 ‘버추얼 바이탈’은 ‘휴멀’을 증강현실(AR)로 확장한 전시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공간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올해 키아프의 주제인 ‘공존(Coexistence)’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스캔해 증강현실 속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을 관람한 관람객에게는 키아프가 준비한 특별 굿즈를 증정한다. ‘버추얼 바이탈’ 참여 작가는 내달 공개된다.
조성진의 무대 ‘키아프 클래식: 조성진과 함께하는 공존의 공명(Kiaf Classic: Resonance of Coexistence with Seong-Jin Cho)’은 9월 4일 저녁,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키아프 관계자는 “키아프의 주제와 연계해 미술과 음악의 접점을 넓히고, 관람객에게 보다 확장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세계 음악계에서 동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조성진은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에는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박동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천벽력?’…최태원 “영업익 10% 성과급, 부정적 영향있다면 손 볼 필요”
- 장윤기가 ‘자필 의견서’에 쓴 글 보니…“우리 가족에게 피해 안 갔으면”
- ‘기저귀 떼주는 선생님 月670만원에 모셔요’…팀 육아 확산하는 미국 부유층
- [속보]라이브 방송 중 ‘음독’한 50대 유튜버 숨져
- 허지웅, 노동장관에 대한 신랄한 비판…“사이비종교를 믿나? 총체적 엉터리”
- ‘한국팀, 화장고치고 외모에만 신경’…주성치 신작에 한국 비하 논란-서경덕 교수도 비판
- 조국, 민주당에 등돌리나…“보완수사 일부 유지 법안, 검찰 의지 노골적 반영” 비난
- [속보]“4개 특검, 방값만 64억 탕진”…예산의 29% 부동산 세팅비-국힘 주장
- [속보]쿠팡 불길 아직도 안잡혔다…건물 부수는 ‘파괴작업’ 초강수
- 유승민“李, 레버ETF 청와대 주도해놓고 불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