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여름철 물놀이 소개하면서…빈틈없이 ‘체제 선전’

KBS 2026. 7. 20. 10: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더운 여름, 우리만큼이나 북한 주민들도 물놀이와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북한은 해마다 7, 8월을 해양체육월간으로 지정하는데요.

지난 12일 해양의 날을 맞아선 물놀이장을 찾은 주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전하며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는 선전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금 북한은' 입니다.

[리포트]

수도 평양에 있는 북한판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물놀이 기구 외에도 배구장과 암벽타기, 오락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리설향/문수물놀이장 관리소 과장 : "헤엄치는 법도 배우고 물에 뛰어들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평양의 외항 역할을 하는 남포시의 한 유원지는 얼마 전 보수 공사를 마쳤다는데요.

도로를 포장하는 한편, 물놀이장에 양수 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해수욕장 백사장을 정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선전합니다.

[조선중앙TV/7월 12일 : "이곳(와우도유원지)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색 있는 문화생활 거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수영장에선 학생들의 수영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영이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최소 한 가지 영법을 익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강/김일성종합대학 교원 : "수영은 물속에서 일정한 압력을 갖고 운동을 진행하므로 폐활량이 넓어지고 심장 활동이 좋아지며 온몸 운동이므로 몸매를 아름답게 해줍니다."]

북한 해양의 날인 7월 12일을 맞아 조선중앙TV가 주민들의 물놀이와 수영 활동을 소개했는데요.

북한은 김일성이 내각에 수로국을 설치한 1952년 7월 12일을 기념해 1999년부터 ‘해양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매년 7~8월을 ‘해양체육월간’으로 운영하며 해양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김정은 시대의 대표적인 치적 중의 하나로 해변 리조트 원산갈마관광지구와 현대식 물놀이장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여름철 주민들이 물놀이로 행복해하고 있다면서 각종 물놀이 활동을 체제 선전에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북한은'이었습니다.

영상편집:심명식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