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불 끄자 수천 마리 반딧불이 반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반딧불이 체험을 참여형 생태 축제로 확대한다. 2017년부터 선보인 반딧불이 체험은 여러 차례 관람하는 방문객이 생길 만큼 에버랜드의 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체험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뿌빠타운부터 로스트밸리 교육장까지 이어지는 체험 구역은 별빛 캠핑장 테마로 꾸민다. 다양한 포토존과 조명을 설치하고 반딧불이 암수 구별법 등 생태적 특징을 살펴보는 자연학습 공간도 마련한다.

교육을 마치면 조명을 끈 실내 숲 체험장으로 이동한다. 어둠 속에서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사방에서 빛을 내는 모습을 음악과 해설을 곁들여 감상한다.

반딧불이 체험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한 차례 체험 시간은 약 15분이며 에버랜드 방문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줄을 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7월 24일부터 워터 디제잉 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를 선보인다. 주디, 크림, 제트비 등 디제이가 K팝과 EDM을 들려주며 워터캐논을 활용한 공연을 펼친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맹수의 야간 활동을 관찰하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를 운영한다. 홀랜드빌리지는 매일 저녁 야시장으로 변신해 우이락 고추튀김과 미국식 피자, 야키소바 등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와 세계 맥주를 판매한다.


오후 6시부터 입장하는 야간권은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 방문 당일 에버랜드에 무료로 입장하는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료 반딧불이 체험과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콘텐츠가 여름철 가족 방문객의 이용 시간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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