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소모품 콘셉트',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레드닷 최고상까지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를 이해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상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과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Dremo & Minimo)'가 각각 받았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의 색상만으로 관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반영구 사용 부품은 회색,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구분해 별도 설명 없이도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 수 있게 했다.
콘셉트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금상과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금상에 이어 이번 레드닷 최고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6개 디자인 콘셉트도 본상(위너)을 받았다.
수상작에는 얼굴을 스캔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안하는 'AI 뷰티 미러', 사용자 특성과 상황에 맞춰 화면 구성과 인터랙션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인터페이스 '파노라마 UX', AI와 로보틱스로 식단 추천부터 식재료 관리와 조리·세척까지 지원하는 'AI 키친'이 포함됐다.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