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SF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은 한…” 디트로이트·필라델피아·양키스행 그림의 떡

김진성 기자 2026. 7.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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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한…”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전국단위 매체들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샌프란시스코를 밀착 취재하는 지역지들, 샌프란시스코 담당기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는 24일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 첫 타석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그는 홈으로 들어온 뒤 덕아웃에서 중계방송 카메라를 향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내는 박수 세리머니를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물론 열려 있지만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 이유로 1억1300만달러라는 몸값도 몸값이지만, 이정후가 근본적으로 완벽한 선수가 아니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내달 4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내릴 더 흥미로운 결정 중 하나는 외야수 이정후다.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협상에서 그를 소모품으로 보는지, 아니면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보는지에 대해 기자들은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더 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갈리는 현지 기자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로건 웹처럼 팬들이 선호하는 트레이드에 개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반면 밥 나이팅게일(USA 투데이)과 같은 전국 기자들은 이정후를 언터쳐블로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 도루 총합은 여전히 매우 낮은데, 연간 2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 실망스럽다. 올 시즌 수비력이 충분히 강하지 않아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난 수비력도 실망스럽다. 그리고 계약 상황이 있다. 2027시즌 이후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므로 FA 시장에서 205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트레이드가 된다면 후보군도 꼽았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그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기다. 왜냐하면 그를 트레이드 하는 팀이라면 적어도 2027년 전체에 그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와 같이 외야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팀이라면 합리적”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하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트레이드 제안을 못 받을 경우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오프시즌에 한국을 방문했다는 사실과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희망을 매우 개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정후가 좋은 시즌을 보낸 후 트레이드 하면 분명 그 전략이 깨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떠나는 순간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마케팅은 끝이다.

결론을 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국내 언론들은 이정후가 트레이드 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팀에 가까운 사람들은 이정후가 계속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로 보인다”라고 했다.

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24일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이런저런 상황을 들여다 보면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실제로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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