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핀, FLNG 2호기 파트너사 낙점…삼성중공업 추가 수주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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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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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조원' 규모 FLNG 2호기 EPCI 수주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
2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델핀은 FLNG2 건설을 위해 미드오션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서 추진 중인 FLNG2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해 북미 해상 LNG 생산 능력과 글로벌 수출 역량을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미드오션은 연간 440만 톤(mtpa) 규모의 FLNG2에 50%의 지분을 확보하고, 그에 상응하는 LNG 생산량을 배분받게 된다.
델핀과 미드오션은 세 번째 FLNG(FLNG 3호기) 개발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미드오션과 공동으로 개발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FLNG2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삼성중공업의 FLNG 설계·조달·구매·시공(EPCI)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FLNG 1호기 건조를 맡은 삼성중공업은 2·3호기 추가 발주에 대한 우선권도 확보한 상태이다. 삼성중공업은 203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연산 350만톤 규모의 FLNG 1호기를 건조 중이다. <본보 2026년 5월 29일자 참고 : [단독] 삼성중공업 '12조원' 美 델핀 FLNG 수주 초읽기…자금 조달 마무리>
삼성중공업이 델핀 FLNG2를 수주하면 FLNG의 압도적인 수주 실적과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된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전 세계 발주된 대형 FLNG 11기 중 7기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호기는 삼성중공업이 최근 최종투자결정(FID)을 통과한 1호기의 설계를 그대로 복제(Repeat-design)해 리스크를 줄이고 일정을 앞당기는 방식으로 건조한다.
FLNG2의 사전 작업은 개시됐다. 델핀은 FLNG2 핵심 장비 확보를 위해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에 SGT-750 가스 터빈 4기와 혼합냉매 압축기 등 제한적 주요 장비 발주를 위한 작업 착수 통지(LNTP)를 발행했다.
델핀은 루이지애나 해안 델핀심해항에 3기의 FLNG를 설치해 연간 1320만 톤의 LNG를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완공 시 미국산 LNG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LNG 장기 공급처도 확보됐다. 독일 에너지 회사인 시큐어링 에너지 포 유럽 GmbH와영국 에너지 회사인 센트리카 Plc, 그리고 상품 거래 회사인 건보르 그룹, 하트리 파트너스 LP, 다국적 에너지 무역 기업 비톨(Vitol) 등이 델핀 LNG를 공급받는다. <본보 2025년 11월 27일자 참고 : 美델핀·비톨, LNG 장기 공급 계약…삼성중공업 FLNG 수주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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