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폴리펩타이드 인수…2.7조원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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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7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시설과 기술, 숙련된 전문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이 수행 중인 CDMO 계약까지 승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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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newsy/20260720093528927cxim.jpg)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7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한다고 오늘(20일) 공시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약 2조7천억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주주 지분인수·공개매수를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지분 100% 확보를 목표로 연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항체의약품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ADC(항체약물접합체) 중심에서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짧게 연결된 물질로, 주로 몸속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를 인공적으로 합성해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 펩타이드 의약품인데, 비만·당뇨 치료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의약품이 한 사례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비만과 당뇨 영역을 넘어 항암제와 면역질환, 뇌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만약을 비롯한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자 이번 인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5년쯤 최대 1,5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시설과 기술, 숙련된 전문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습니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지난 1996년 글로벌 제약사 페링의 펩타이드 생산사업부에서 분사한 펩타이드 CDMO 전문기업입니다. 유럽과 미국, 인도 등 5개국에 6개 생산 거점과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전문 인력 1,500여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펩타이드 치료제와 관련해 1천건 이상의 개발·생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펩타이드 물질 생산 프로세스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이 수행 중인 CDMO 계약까지 승계합니다.
또 앞으로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폴리펩타이드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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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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