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공유 다시 본다 ‘부산행’ 개봉 10주년 4K 글로벌 재개봉

배효주 2026. 7.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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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재개봉을 확정했다.

2016년 7월 20일 국내 개봉한 '부산행'은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상호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세계관을 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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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재개봉을 확정했다.

2016년 7월 20일 국내 개봉한 ‘부산행’은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상호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세계관을 연 작품이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기예르모 델 토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 소설가 스티븐 킹 등 할리우드 거장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K-무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부산행’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재개봉은 1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진행된다.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배가된 스릴과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리핀(8월 5일) ▲북미(8월 14일) ▲일본(8월 21일) ▲이탈리아(9월 2일)가 재개봉을 확정했으며, 스페인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에콰도르·페루·베네수엘라·멕시코가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2016년 개봉 당시 리미티드 개봉에 그쳤던 데 반해 이번에는 대규모로 500개 관 이상의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는 당시 대비 10배 이상 커진 와이드 개봉으로 북미 관객들이 4K 리마스터링 된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A24,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협업해 온 아티스트 ‘올리버 바렛(Oliver Barrett)’이 이번 재개봉을 위한 특별 신규 포스터를 디자인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온라인상에서도 “드디어 극장에서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영화를 스크린으로 경험할 기회를 기다려왔다”라는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하 콘텐츠판다 대표는 “2016년 북미 리미티드 개봉 이후 10년 만의 본격적인 와이드 극장 상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K-좀비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린 한국 영화인 만큼 글로벌 관객들에게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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